”식장산(食欌山) 자락에 둥지를 틀고/ 金丁洙 시인은 바람과 함께 산다/ 소나무 숲 사이를 스치는 바람이 제일이라 한다/ 다는 오르지 못하고/ 빈방으로 돌아와서 적막을 즐긴다/ 이 조촐한 일상/ 바람이 일러준 것이라 한다// *그대는 자신을 바람이라 했지/ 지난해 가을, 몇 해만인가/ 바람처럼 왔다가/ 이튿날 아침 바람이 되어 떠나던 그대/ 그대의 회색빛 승복 등으로/ 쓸쓸히 흐르는 가을 햇살// 바람은 소리는 있어도/ 그 뒷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조용하게 나직한 바람도/ 한바탕 흔들어대는 輪舞도 그렇다/ 울컥울컥 토할 것 같은 슬픔은/ 오랜 세월 동거한/ 金丁洙 시인의 바람이라 한다“ - 임강빈 ‘바람’
* 金丁洙 시인의 ‘바람’ 중에서
“사랑의 시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완벽하게 자기 자신이 되게 하려는 의지, 우리의 이미지에 맞게 왜곡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들을 사랑할 때 우리는 그들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지 않고 그들의 잠재적인 모습만을 사랑한다면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발견하는 우리 자신의 반영만을 사랑합니다.”- 토마스 머튼(가톨릭의 영적 스승이라 불린 미국 수도자)
1887(조선 고종 24) 미국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54살) 정동 이화학당 옆에 여성전문병원(이화의료원의 전신) 설립, 고종이 ‘널리 여성을 보호하고 구한다’는 뜻의 ‘보구녀관(普救女館)’이라 이름 지어줌, 서울 이대병원(마곡동)에 복원해 놓았는데 서울시 건축상 받음
1959 브라질과 외교관계 수립
1962 천연기념물 104종 지정
1964 베트남과 한국군파병협정 체결
1966 린든 존슨 미대통령 한국 방문
1970 국토종합개발심의위, 국토종합개발 10개년 계획 확정
1980 서울 지하철 2호선 제1구간 잠실운동장-신설동(14.3㎞) 개통
1986 애학투련 농성 중인 건국대학에 전경 8,000명 투입 농성학생 1,219명 전원 연행
1986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병원체 내국인 첫 검출
1994 배인오(가명) 영화제작사 대표(28살), 안기부 프락치 활동사실을 베를린에서 양심선언
2003 노무현 대통령, 제주도에서 4.3사건 당시의 “많은 사람을 무고하게 희생시킨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 공식 사과
2011 불법정치자금 9억 원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 무죄 선고
2016 검찰, 독일에서 전날 귀국한 최순실 체포
2024 대법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사건 유죄 판결, 윤관석 의원(65살) 징역 2년 원심 확정
2024 통일혁명당 재건위 사건 48년 만에 무죄 판결, 서울고법 사형 판결을 받은 고 진두현(재일교포)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재심에서 무죄 선고, 일반인 수사권 없는 보안사의 가혹행위에 따른 비자발적 진술을 근거로 간첩 유죄판결한 원심 잘못 인정
2024 PC통신 천리안 39년 만에 서비스 종료
1517 마르틴 루터 비텐베르크대학 교수(33살) 비텐베르크 대학교회에 95개조의 항의문 내걸어 종교개혁 시작됨
1870 파리 대폭동
1874 청나라-일본 대만문제에 관한 조약 조인
1876 인도에 태풍 사망 21만5천명, 캘커타에 지진 사망 13만명
1918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쉴레 스페인독감으로 세상 떠남(28살)
1918 헝가리, 1차 대전 끝나기 직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으로부터 독립 선언, 헝가리 최초의 공화제국가 헝가리 민주공화국 성립, 사회민주당계의 카로이 미하이(43살) 초대 대통령·총리 됨
1958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실험금지회담
1980 중국, 사회주의 경제와 자유경제 혼합한 새로운 경제체제 도입 결정
1984 인디라 간디(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의 딸) 인도 첫 여성 총리, 시크교도 경호원 총에 맞아 세상 떠남(66살)
1992 교황청, 400년 만에 지동설 복권
1997 IMF 등, 인도네시아에 3백억$ 지원 결정
2000 유엔 안보리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결의안 1325호 결의
2011 세계인구 70억 돌파, 70억째 인류(여자아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태어남
-- 0-1750년까지 세계인구 160% 증가, 1805-2011년 600% 증가. 1805년 10억, 1900년 16억5천만, 1927년 20억, 1959년 30억, 1974년 40억, 1987년 50억, 1999년 60억
2015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항공 에어버스 A-321, IS가 설치한 캔 폭탄 터져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 승객 217명(어린이 17명) 승무원 7명 등 탑승객 224명 모두 사망
2019 일본 오키나와의 슈리성(류큐 왕국의 왕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탐
2020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 영국 배우 숀 코너리 세상 떠남(90살)
2021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열림(~11.13) 197개국 참가
[출처]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작성자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