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플랜을 사용하며...

조회 수 6288 추천 수 45 2005.09.28 03:00:48
어렸을 적 용돈기입장을 수기로 써본 이후로 처음으로 가계부를 작성한 것이 이모든 프로그램으로  3년여간 쓰다가 이번에 머니플랜으로 이사왔습니다. 저 역시 전산을 전공해서 프로그램 적응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적응해왔고, 직,간접적으로 많은 분들로 부터 가계부 쓰기의 팁을 전수받아 잘 사용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가만히 보고 저한테만 사용하는 타입이였죠. 이제 머니플랜으로 이사와서 처음 새로운 풀그림이라 혼란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작성은 제가 배우기에 종합예술이라고 배웠습니다. 상관없을 것 같은 지식과 학문조차도 프로그래머에게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지요.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래밍  언어만 안다면 불구의 프로그래머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가계부만해도 회계학도 이해해야하고, 부기의 원리도 알아야하고, 디자인에 대한 조금이라도 소양이 있어야하고....(유저 인터페이스가 강조되는 요즘 옛날 영문법같은 도스시절의 언어로만 결과를 볼수 있다면 일반 유저들이 접근하기 곤란할 것입니다.)

물론 프로그래머가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모든것을 안다면 프로그램 설계시 많은 것들이  반영되어 설계되었겠지요. "사용자 위주의 프로그램" 이것은 쌍방향 통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사실  해당 풀그림의 고객센터에 접근하기는 쉽지않았거든요. 시간적 딜레이도 있었고 말입니다.

저는 새로운 가계부 풀그림으로 머니플랜을 선택하며 풀그림 자체의 짜임새도 좋았지만 무엇다도 쌍방향통신을 통해 "사용자 요구"가 즉각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세상에 가장 좋은 풀그림은 내가 손하나 까딱안하고 알아서 다해주는 풀그림이 가장 좋겠지요. 허나 그런 풀그림은 애초에 작성 불가능한것이고 보면 사용자 요구의 변화,시대적 환경의 변화,학문적 이론의 변화 추이에 맞추어 적절하게 (시간상으로나, 모양상으로)성장해나가는 풀그림이 제일 좋은 풀그림이 아닌가 합니다.

많은 사용자 요구가 오고가고 있는것을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것들이 하나씩 해결해져 갈때 머니플랜은 더욱 사랑스럽고, 좋은 풀그림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과정중 힘들고 어려우시더라도 사용자요구들 빼먹지 마시고, 잘 적용시켜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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