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북 입니다.


머니플랜을 시작으로 지금의 머니북까지 개발하고 출시해서 고객님들과 함께한 지 올해가 10년째 입니다. 11 11일이 10주년이 됩니다. 2003년에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해서 개발을 시작한 했고 제품을 내놓은 것은 2005년이니 엄밀히 따진다면 고객님들과 함께 한 것은 8년이네요.

 

그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머니플랜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인 머니북을 개발해 드렸고 처음에는 은행과 신용카드에 대한 조회 서비스만 하다가 지금은 현금영수증과 증권 CM, 펀드계좌까지 조회를 할 수 있게 개발 범위도 넓혔습니다. 무엇보다도 오픈 된 게시판을 통해 늘 고객님들과 소통을 해 왔다는 데 큰 자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지난 시간을 말씀 드리는 것은 약속을 하고 지키지 못하다가 결국은 우선 포기를 하게 된 앱 개발 건 때문 입니다. 개발이라는 것이 생각대로 잘 안 풀리면 조금 늦어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을 조금씩 이해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지만 머니북의 앱 개발은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는 생각으로 오늘 정중히 사과 공지를 드리고자 합니다.

 

사정은 다 있습니다. 결국은 자금하고도 연결되기도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들은 결과가 안 나올 때는 다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저런 변명을 드릴 수 없고 도한 그래서도 안 된다는 생각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1-2개월 전에, 공지는 아니지만 고객님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달 즉 7월이면 출시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을 드렸었기에 이에 대한 해명 없이 그저 죄송합니다 하고 말면 안되겠기에 변명 같은 해명을 합니다. 게시판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지만 대표가 그냥 생각으로 답변을 드린 것은 아닙니다. 개발을 맡고 있는 측에 몇 번이나 다짐을 받았고 또한 중간에도 체크를 해서 곧 앱 등록(앱은 개발해서 그냥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등록 절차가 필요합니다.)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나름 성실히 답변을 드렸던 것이지만 결과는 몇 번 그래왔듯이 또 공수표가 되었고 대표의 불찰은 몇 번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음에 대한 대비를 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책임을 맡고 있다면 의례히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두 앱과 같은 기기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로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지금의 앱으로는 머니북을 제대로 담을 수 없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개발이 되어도 현실적으로 그리 쓸모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저 구색 갖추기에 불과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머니북의 방대한 기능이 특히 계좌를 조회하는 기능들은 앱에서 구현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앱 개발에 몰두하지 않았고 또한 그럴 형편(여라 사정들이)도 되지도 못했었기 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때문에 즉 신경을 덜 써서 오늘의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결국 갈 길은 모바일임을 잘 알고 있기에 개발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고 우선 아이폰 용부터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적당한 개발자가 나타나서 출발을 했었습니다. 의도한 바와 달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채 어느새 시간이 한참 지나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는 동안에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간접적으로……

 

개발을 맡은 측에서 오늘 외주(다른 곳에 개발을 맡기는) 얘기가 나오는 순간…… 매 맞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땜질하면서 가는 것 보다 나을 거라는 판단을 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앱에 대한 생각도 좀 달라졌으니(꼭 해야겠다는) 상황을 재 정비해서 아이폰/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을 같이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작 내렸으면 좋았을 결론을 늦어도 참 너무 늦은 지금에 와서 내리는 저의 불찰은 어떻게든 잘 해 보려는 마음이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사연이 있었음에 뭐라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반성을 합니다.

 

(아이폰 용)을 기다리시던 고객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할 것이 있다면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머니북과 앱은 별개이기에 모든 고객님들께 일괄적인 벌을 받는 것은 무리가 있기에 전체적인 말씀은 드리지 못합니다만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고객님들의 연락은 달게 받겠습니다.(070-4122-2637)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이 말을 잘못한 놈이 할 말은 아닙니다만 어떻게든 해 보려고 바둥대던 상황에서 냉정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반성하면서 그 동안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던 안드로이드 용도 함께 준비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조금이라도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마음을 구하고자 합니다. 다시 개발 계획을 잡고 개발팀을 꾸리고, 자금도 마련해야 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처한 상황에 의해 아주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된 계획을 발표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그리고 지킬 수 있는 제대로 된 공지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머니북을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고객님들께 다시 한번 죄송함을 표하며 오늘 잃게 된 고객님들의 마음은 앱을 출시하는 그날에 다시 얻도록 하겠습니다. 상황 추슬러서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2013. 7. 29

머니북 대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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