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1] 우리말) 표준국어대사전

조회 수 3306 추천 수 0 2013.03.21 10:36:53

오늘은 인터넷 기사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김영조 님이 그린경제신문에 쓴 기사인데요표준국어대사전에 문제가 많다는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에 방송사와 은행 전산망이 마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방송사는 아직도 전산망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네요.
사람이 편해지고자 만든 문명의 이기라는 인터넷... 이 인터넷이 이렇게 쉽게 멈추는 것인지 몰랐고인터넷이 멈추면 이렇게 세상도 쉽게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것을...
우리가 너무 디지털에 기대 살고 있지 않나 반성해 봅니다.

오늘은 인터넷 기사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김영조 님이 그린경제신문에 쓴 기사인데요표준국어대사전에 문제가 많다는 내용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수많은 일본말 찌꺼기가 있는데,
말밑(어원)을 밝혀놓지 않아 일본말인지 모르고 쓰는 낱말이 많다는 겁니다.
이를 바로잡고자
일본어를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던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이 애쓰고 계십니다.
이렇게 애쓰시는 분들께는 기사 끝에 소감을 달아드리는 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로 들어가셔서 기사 읽어보시고 끝에 소감을 한말씀 남겨주세요. ^^*

http://www.egre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874
'
표준국어대사전'에 일본어 찌꺼기 수두룩…학계 충격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
벼리'와 비슷한 뜻의 낱말]

안녕하세요.

어제 문제의 답은 ''입니다.
"
병이나 상처 따위를 고치거나 예방하고자 먹거나 바르거나 주사하는 물질"도 약이지만,
"
어떤 식물이 성숙해서 지니게 되는 맵거나 쓴 자극성 성분."도 약이고,
"
비위가 몹시 상할 때 일어나는 감정"도 약입니다.

어제 편지 끄트머리에서
'
제가 이렇게 문제를 내고 답을 알려줄 듯 말 듯 하면 ''오르세요?'라고 했는데,
그것은 제가 답을 뚱긴 거였습니다. ^^*

우리가 쓰는 말과 글은 엉터리가 아닙니다.
다 우리 조상의 슬기가 녹아 있습니다.


,
여기에서 또 문제를 내겠습니다.
위에 있는 10줄에는 여러 낱말이 들어 있는데요.
그 낱말 가운데
'
벼리'와 비슷한 뜻의 낱말이 있습니다.
그게 뭔지를 맞히시는 게 오늘의 문제입니다.

벼리는 
그물의 위쪽 코를 꿰놓은 줄로,
그물을 오므렸다 폈다할 때 잡아당기는 줄입니다.
그 줄만 가지고 있으면 그물을 맘대로 쓸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를 벼리라고 합니다.

이처럼 일의 큰 줄거리나 대강의 윤곽을 뜻하는 낱말이
맨 위에서부터 10줄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오늘 문제를 맞히시려면 사전을 좀 뒤져봐야 할 것 같네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쓰는 말과 글은 엉터리가 아닙니다다 깊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 문제는 조금 어려우니까,
다섯 분께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78483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84153
1016 [2013/03/06] 우리말) 세꼬시는 뼈째회로 쓰는 게 좋습니다 머니북 2013-03-06 14980
1015 [2013/03/06] 우리말) 개그맨, 한글 박사가 되다 방송인 정재환 머니북 2013-03-06 13336
1014 [2013/03/07] 우리말) 가축하다와 눈부처 머니북 2013-03-07 3745
1013 [2013/03/08] 우리말) 감장하다 머니북 2013-03-08 3108
1012 [2013/03/11] 우리말) 명함 영문이름 머니북 2013-03-11 7336
1011 [2013/03/12] 우리말) 로마자 표기법 머니북 2013-03-12 3425
1010 [2013/03/12] 우리말) '외래어 표기법'과 '로마자 표기법' 머니북 2013-03-12 3520
1009 [2013/03/13] 우리말) 사달과 오두방정 머니북 2013-03-13 4443
1008 [2013/03/14]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머니북 2013-03-14 4132
1007 [2013/03/15] 우리말) 낯빛과 안색 머니북 2013-03-16 7502
1006 [2013/03/18] 우리말) 조선시대, 6~7살 이후는 아버지가 키워? 머니북 2013-03-18 3142
1005 [2013/03/19] 우리말) 바다나물과 먼산나물 머니북 2013-03-19 3412
1004 [2013/03/20] 우리말) '가사 피고가 경락을 경료해'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머니북 2013-03-20 9180
» [2013/03/21] 우리말) 표준국어대사전 머니북 2013-03-21 3306
1002 [2013/03/22] 우리말) 약 머니북 2013-03-25 5020
1001 [2013/03/25] 우리말) 비몽사몽과 어리마리 머니북 2013-03-25 9677
1000 [2013/03/26] 우리말) 입찬말 머니북 2013-03-26 2290
999 [2013/03/27] 우리말) 독도에 '한국 땅' 새긴다 머니북 2013-03-27 3055
998 [2013/03/28] 우리말) 늙수그레 머니북 2013-03-28 3259
997 [2013/03/29] 우리말) 셋째 태어나고 아내에게 쓴 편지 머니북 2013-03-29 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