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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고향으로 가신 분도 계시나요? ^^*
저는 지난주에 어머니가 전주로 오셔서, 전주에서 편하게 명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한글문화연대 성기지 님의 글을 함께 보겠습니다.

[두꺼운 옷, 두터운 정]
우리가 자주 쓰고 있는 말들 가운데에는 형태가 비슷하지만 쓰임은 다른 말들이 많이 있다. 그 가운데는 형태가 아주 비슷한 두 낱말이 각각 구체적인 경우와 추상적인 경우로 구별해서 쓰이는 예도 있는데, ‘두껍다’와 ‘두텁다’도 그러한 사례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흔히 “두터운 외투를 입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이 말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이때에는 “두꺼운 외투를 입었다.”처럼, ‘두꺼운’으로 말해야 한다. ‘두껍다’는 “얼음이 두껍게 얼었다.”처럼, ‘두께가 크다’는 뜻인 반면에, ‘두텁다’는 “두 사람의 정이 매우 두텁다.”와 같이, ‘서로 맺고 있는 관계가 굳고 깊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이 두 낱말의 차이는 구체적이냐 추상적이냐에 있다. 구체적으로 보거나 느낄 수 있는 두께는 ‘두껍다’이고,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두께는 ‘두텁다’이다. 이런 예 가운데 ‘썩다’라는 낱말도 있다. ‘썩다’는 “음식물이 썩었다.”처럼 ‘어떤 물체가 부패하다’는 구체적인 뜻도 가지고 있고, “아들 때문에 속이 무척 썩는다.”처럼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차서 괴롭다’는 추상적인 뜻도 가지고 있다. ‘썩다’가 ‘썩게 하다’라는 사동사로 쓰일 때에는, 구체적인 경우에는 “음식물을 썩혔다.”처럼 ‘썩히다’가 되는 반면에, 추상적인 경우에는 “아들이 속을 썩여서 힘들다.”처럼 ‘썩이다’가 된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독장수셈]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다시 날씨가 추워진다니 걱정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사람은 애들 성추행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없는 한 여중생을 죽음으로 몰고간 나쁜놈이 하루빨리 잡히길 빕니다.


작년 10월부터 신경 쓰던 일을 어제 정리하여 다른 곳으로 넘겼습니다.
그동안 허구한 날 그 일만 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신경을 썼습니다.
이제 높은 곳으로 넘겼으니 뒷마무리가 잘 되기만을 빕니다.
제가 이러는 게 독장수셈은 아니겠죠?
일이 잘 풀리길 빌어주세요.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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