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에서 어려운 농업용어를 쉽게 바꾼 사전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설문조사 내용을 넣어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알기쉬운 농업용어 사전'은 1982년에 처음 만들어서 이번이 네 번째 개정판입니다.
이번에는 다듬은 낱말을 어떻게 쓰는지 보기 문장도 함께 넣어서 쉽게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누구든지 농촌진흥청 도서관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보도자료를 잇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298&aid=0000205690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물쿠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더울 것 같습니다.
모레가 입추라서 그런지 며칠 전에는 서늘바람이 불더니
그래도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서늘바람 : 첫가을에 부는 서늘한 바람.)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찌는 듯이 더운 날씨를 '물쿠다'고 합니다.
날씨가 물쿠고 무덥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처럼 씁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아무리 물쿠고 무더워도 여름은 곧 지나갈 겁니다.
모레가 입추고, 보름 좀 넘게 기다리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입니다.


이 여름을 조금만 더 즐기면 곧 서늘한 가을이 옵니다.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76373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81892
2496 [2016/12/08] 우리말) 스리/쓰리 머니북 2016-12-12 2271
2495 [2016/12/07] 우리말) 중앙일보 만평에 나온 낱말 머니북 2016-12-07 2287
2494 [2016/12/06] 우리말) 손에 장을 지지다 머니북 2016-12-06 3669
2493 [2016/12/05] 우리말) 'I·SEOUL·U'를 아시나요? 머니북 2016-12-05 2983
» [2016/12/02] 우리말) '알기쉬운 농업용어 사전' 머니북 2016-12-05 3545
2491 [2016/12/01] 우리말) 붴 머니북 2016-12-05 2388
2490 [2016/11/25] 우리말) 끄물끄물 머니북 2016-11-25 2226
2489 [2016/11/24] 우리말) 공문서를 한글로만 쓰는 것은 합헌 ~^ 머니북 2016-11-25 3067
2488 [2016/11/24] 우리말) 너나들이 머니북 2016-11-25 2332
2487 [2016/11/23] 우리말) 야코죽다 머니북 2016-11-23 2485
2486 [2016/11/22] 우리말) 장도 머니북 2016-11-22 2310
2485 [2016/11/21] 우리말) 낱알/낟알 머니북 2016-11-22 2959
2484 [2016/11/18] 우리말) 개판과 이판사판 머니북 2016-11-19 2474
2483 [2016/11/17] 우리말) 외래어? 머니북 2016-11-18 2373
2482 [2016/11/16] 우리말) 서리 머니북 2016-11-16 2496
2481 [2016/11/15] 우리말) 금배추? 머니북 2016-11-15 2440
2480 [2016/11/14] 우리말) 개좋다? 머니북 2016-11-15 2383
2479 [2016/11/11] 우리말) 조용하세요 머니북 2016-11-12 2511
2478 [2016/11/09] 우리말) 허겁지겁/헝겁지겁 머니북 2016-11-12 2455
2477 [2016/11/08] 우리말) 깨트리다/깨뜨리다 머니북 2016-11-12 3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