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5] 우리말) 끄물끄물

조회 수 2320 추천 수 0 2016.11.25 09:45:47

.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오늘 저녁에 돌아갑니다. ^^*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끄물끄물과 들큰거리다]


안녕하세요.

출근길에 비가 내리더군요.
오늘 오후에는 태풍권에 들어가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비 때문에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비 때문에 피해가 없을지 걱정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비가 오기 전이라 끄물끄물한 날씨입니다.
서로 짜증을 내기 쉬우니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면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지렁이가 춤을 추는 것이 '꾸물꾸물'이며,
날씨가 활짝 개지 않고 몹시 흐려지는 모양은 '끄물끄물'입니다.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하늘이 끄물끄물하네요. ^^*

2.
"언짢거나 불쾌한 말로 남의 비위를 자꾸 건드리다."는 뜻의 우리말이 '들큰거리다'입니다.
들큰대다, 들큰들큰하다도 비슷한 뜻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공연히 남을 들큰거리지 말고 자기 일 잘합시다.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77518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83059
2496 [2016/12/08] 우리말) 스리/쓰리 머니북 2016-12-12 2362
2495 [2016/12/07] 우리말) 중앙일보 만평에 나온 낱말 머니북 2016-12-07 2364
2494 [2016/12/06] 우리말) 손에 장을 지지다 머니북 2016-12-06 3745
2493 [2016/12/05] 우리말) 'I·SEOUL·U'를 아시나요? 머니북 2016-12-05 3075
2492 [2016/12/02] 우리말) '알기쉬운 농업용어 사전' 머니북 2016-12-05 3613
2491 [2016/12/01] 우리말) 붴 머니북 2016-12-05 2592
» [2016/11/25] 우리말) 끄물끄물 머니북 2016-11-25 2320
2489 [2016/11/24] 우리말) 공문서를 한글로만 쓰는 것은 합헌 ~^ 머니북 2016-11-25 3160
2488 [2016/11/24] 우리말) 너나들이 머니북 2016-11-25 2420
2487 [2016/11/23] 우리말) 야코죽다 머니북 2016-11-23 2621
2486 [2016/11/22] 우리말) 장도 머니북 2016-11-22 2484
2485 [2016/11/21] 우리말) 낱알/낟알 머니북 2016-11-22 3035
2484 [2016/11/18] 우리말) 개판과 이판사판 머니북 2016-11-19 2669
2483 [2016/11/17] 우리말) 외래어? 머니북 2016-11-18 2452
2482 [2016/11/16] 우리말) 서리 머니북 2016-11-16 2595
2481 [2016/11/15] 우리말) 금배추? 머니북 2016-11-15 2569
2480 [2016/11/14] 우리말) 개좋다? 머니북 2016-11-15 2528
2479 [2016/11/11] 우리말) 조용하세요 머니북 2016-11-12 2600
2478 [2016/11/09] 우리말) 허겁지겁/헝겁지겁 머니북 2016-11-12 2551
2477 [2016/11/08] 우리말) 깨트리다/깨뜨리다 머니북 2016-11-12 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