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등 뒤를 돌아보자/앞만 보고 달려온 동안/등 뒤의 슬픔에 등 뒤의 사랑에/무심했던 시간들을 돌아보자//눈 내리는 12월의 겨울나무는/벌거벗은 힘으로 깊은 숨을 쉬며/숨 가쁘게 달려온 해와 달의 시간을/고개 숙여 묵묵히 돌아보고 있다...그립고 눈물 나고 사랑하는 것들은/다 등 뒤에 서성이고 있으니//그것들이 내 등을 밀어주며/등불 같은 첫 마음으로/다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니/12월에는 등 뒤를 돌아보자”-박노해 ‘등 뒤를 돌아보자’


"수피즘 철학에 따르면 벗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는 것은 행복을 얻는 방법 중에서도 으뜸가는 것에 속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행위도 하지 않고 그저 함께 앉아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서로를 바라보아도 되고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 같이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 자체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다."-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1907 원주 의병장 이은찬과 이구채 주도로 의병들 13도 창의군(총대장 이인영) 결성


1945 친일파 윤치호 스스로 목숨 끊음

-- 독립협회 주도, 서재필 이어 독립신문사장, 장지연과 함께 대한자강회 만들고 회장, 1911년 105인 사건으로 체포 10년형 선고, 일제말기에 변절해 귀족원 의원 지냈고 광복후 친일파로 몰리자 자살

1949 첫 징병검사 실시


1964 박정희 대통령 서독 방문


1971 박정희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선언, 모든 국내체제를 전시체제화하는 6개항 발표

1975 대법원 형사2부 소설가 염재만 『반노』 음란물제조혐의 무죄 판결

1978 국립광주박물관 개관

1979 통일주체국민회의 제10대 대통령에 최규하 선출


1986 전북 김제 금산사 본당 대적광전(보물) 불탐(피해 1억4,000만원)


1990 프랑스 ‘로피시엘 옴므’지 정명훈을 1990년의 영웅 16인으로 뽑음

1990 최연소(21세) 민청학련 구속자 김병곤(37세) 세상 떠남 “검찰관님 재판장님,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저에게까지 이렇게 사형이라는 영광스러운 구형을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유신 치하에서 생명을 잃고 삶의 길을 빼앗긴 이 민생들에게 줄 것이 아무것도 없어 걱정하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목숨을 기꺼이 바칠 기회를 주시니 고마운 마음 이를 데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청학련 사건 재판 때 검사가 사형 구형하자

199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 등 3명 일본정부에 보상요구 소송 제기

1995 검찰 특별수사본부 12.12와 5.18 조사 착수

1995 석굴암-팔만대장경-종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정식등록

1996 반부패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사회원로 103인의 시국성명 발표


2011 일제 때 일본으로 강제 반출된 『조선왕실의궤』(81종 167책) 돌아옴

2016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 세상 떠남(94세)

2016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12.7)

2018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26세) 유럽 프로축구 1부 리그 100호골 기록, 차범근(121골) 이어 두 번째




1917 캐나다 헬리팩스 항에서 프랑스 무기수송선과 벨기에 여객선 충돌 사망 1,654명

1917 핀란드 러시아로부터 독립


1922 아일랜드 정식으로 독립국가 선포


1941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대통령 원자폭탄 개발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 지시


1980 미국의 KFC 창시자 커널 샌더스 세상 떠남(90세)


2001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미국의 공격 두 달 만에 항복


2017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성폭력 피해사실을 폭로한 ‘침묵을 깬 사람들’을 2017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

2017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겠다는 폭탄선언




[출처] 2023년 12월 6일 수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97 [역사 속 오늘] 07/15(1900) 서울-인천간 최초로 전화개통. moneybook 2010-07-15 5533
4896 [역사 속 오늘] 09/11(2001)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 항공기 납치테러 머니북 2013-09-11 5532
4895 [역사 속 오늘] 12/02(1961) MBC 라디오방송국 개국, 호출부호 HLKV moneybook 2010-12-02 5518
4894 [역사 속 오늘] 06/17(1949) 국회 지방자치법안 가결. moneybook 2010-06-17 5516
4893 [역사 속 오늘] 07/06(1928)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발성영화 등장. moneybook 2010-07-06 5494
4892 [역사 속 오늘] 08/21(1983) 필리핀 야당지도자 아키노, 미국망명 귀국 중 마닐라공항 피살. moneybook 2010-08-21 5486
4891 [역사 속 오늘] 07/10(1907) 최초로 마산 근로자, 야학 개강 moneybook 2010-07-10 5440
4890 [역사 속 오늘] 05/03(1984)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한국방문. moneybook 2011-05-03 5396
4889 [역사 속 오늘] 07/22(1597) 이순신, 3도수군통제사 됨. moneybook 2010-07-22 5379
4888 [역사 속 오늘] 04/08(1975) 대법원, 인혁당재건위사건 확정판결 머니북 2012-04-08 5362
4887 [역사 속 오늘] 09/08(936) 후백제 멸망, 고려 후삼국 통일. moneybook 2010-09-08 5358
4886 [역사 속 오늘] 07/12(1993)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자 재산등록 시작 머니북 2012-07-12 5350
4885 [역사 속 오늘] 07/14(1789) 프랑스대혁명 일어남. moneybook 2010-07-14 5347
4884 [역사 속 오늘] 03/09(1871) 대원군, 서원 폐쇄 머니북 2013-03-09 5318
4883 [역사 속 오늘] 07/26(1856)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우 태어남. moneybook 2010-07-26 5314
4882 [역사 속 오늘] 06/23(2010) 한국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moneybook 2010-06-23 5309
4881 [역사 속 오늘] 08/08(1974) 닉슨 미국대통령,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사퇴. moneybook 2010-08-08 5305
4880 [역사 속 오늘] 07/09(660) 계백 장군, 황산벌 격전 moneybook 2010-07-09 5291
4879 [역사 속 오늘] 07/29(1946) 비키니 수영복, 파리 패션쇼에 처음 등장. moneybook 2010-07-29 5255
4878 [역사 속 오늘] 01/02(1410) 태조실록 편찬시작(1413년 완성) 머니북 2013-01-02 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