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낸 편지 속에는/많은 시가 꿈틀거린다/그대가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낸/말과 말 사이에/시가 탄다/불꽃들 널름거리면서/내 몸을 핥고 나를 깨운다...그대 일렁이는 말의 행간이/나를 용솟음치게 한다/잠가둔 내 욕망의 문을 깨트리고/내 시의 긴 게으름을 채찍질하는/그대 말들의 평화!” -이성부 ‘봄 편지’


3월 26일 오늘은 Earth Hour(지구촌 불끄기) WWF-Korea(한국세계자연기금, 대표 손성환)가 호주 시드니에서 에너지소비와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작한 1시간 전등끄기 캠페인,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전세계가 오후 8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소등, 2007년에는 호주 시드니 시민 220만 명 참가, 2008년에는 서울 등 35개 나라 371개 도시에서 5천여만 명 참가, 2009년에는 88개 나라 4088개 도시에서 수억 명 참가, 우리나라는 서울시와 창원시 참가, 2010년에는 128개 나라 4616개 도시 참가, 우리나라 116개 도시 참가, 2017년에는 187개국, 12,000개의 랜드마크가 소등, 우리나라는 N서울타워, 서울시청, 부산 영화의 전당 등이 참여


1279(고려 충렬왕 5) 도평의사사 설립


1881(조선 고종 18) 국내의 금․은 채굴을 허가


1910 안중근 의사 중국 뤼순에 있는 일본 관동도독부 감옥에서 순국


1962 한국-뉴질랜드 국교수립 합의

1969 가톨릭의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콩팥 이식 수술 성공

- 의사 32명 간호사 8명이 3시간 38분 동안 수술 30대 아들에게 50대 어머니의 왼쪽 신장 이식


1973 충남 금산에 천연기념물 238호 얼음치 10년 만에 출현

1977 경기도 용인에 한국 민속촌 박물관 개관


1991 기초의회 의원선거 30년 만에 부활되어 실시

-- 투표율 55%로 당시로선 역대 각종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


2002 빈곤계층의 생존권과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위해 투쟁하던 장애인 최옥란 씨 심장마비로 세상 떠남(36세)

2003 충남 천안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숙소에 불 사망 9명

2007 평생 고아들의 무료 진료와 사회사업에 헌신한 김종원 선린병원 설립자(93세) 세상 떠남


2010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천안함 침몰 승조원 104명 중 46명 사망

-- 정부는 5.20 사고원인을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이라 발표, 과학자들과 시민단체들 천안함 조사결과의 허점 비판, 정부는 무시하거나 친북좌파의 북한옹호라고 매도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열림,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UN IAEA EU 인터폴) 수장 참가

2013 한·중·일 FTA 1차 협상 개시

2017 철학자 박이문 세상 떠남(87세)

2017 민중미술이론가 원동석 교수 세상 떠남(79세)

2018 김정은-시진핑 북중정상회담

2018 참치잡이 어선 마린711호 기니만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 끌려감, 한국인선원 3명, 32일 만인 4월 27일 풀려남


2020 문재인 대통령 제안으로 코로나 19 국제공조를 위한 G20 정상 영상회의 열림




1827 악성 베토벤 세상 떠남 “나는 산책 중이거나 고요한 밤, 또는 이른 새벽이든지, 광활한 자연 속, 숲속에서 그 악상들을 내 손으로 거머쥘 수 있었다”-베토벤, “베토벤의 교향곡은 우주적인 화음의 분출이다. 이토록 눈부시고 감미로우며 오묘한 교향곡, 이런 불가사의한 화음의 조화가 청각을 잃은 한 사람에게서 나왔다. 우리는 마치 태양을 창조한 눈먼 신을 본 것 같다.” -빅톨 위고, “베토벤은 야외에서 작곡하기를 즐겼다. 거기서는 멋진 악상들이 줄줄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악상이 떠오르면 영감으로만 간직했지, 즉시 발전시키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는, 그리고 집에 도착한 후에는 그 악상들을 종이에 옮기는 일에 전념했다.” -요한 알로이스 슐로서

1892 자유시 발전시킨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 세상 떠남 “나는 게으름쟁이를 한없이 사랑한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순수하며 태어날 때 그대로인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게으름쟁이보다 훌륭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내가 여기서 게으름쟁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저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으름쟁이는 침착하고 철학자 같은 사람들이다. 쓰고 있는 모자의 테가 떨어졌건 구두의 뒤축이 닳아버렸건 혹은 팔꿈치가 다 해져도 상관이 없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나를 보고 웃을 테면 웃어라. 그러나 자연의 순수함에 그저 몸을 모두 바치는 이런 게으름쟁이의 철학에는 가슴을 뛰게 하는 쾌락보다도 더 황홀한 만족이 있다.”

-- 자신의 감정, 주변의 풍경들, 민주주의를 자유로운 형식의 시로 노래. 귀족들만이 읊조리던 시 속에 농민이나 월급쟁이들, 노동자 같은 보통 사람들이 등장해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줌


1953 미국 과학자 조너스 소크 소아마비 백신 개발 발표

- 소크는 백신의 특허를 내지 않고 무상공개 “태양에도 특허가 있나요?”

1959 미국의 하드보일드 추리작가 레이먼드 첸들러(71세) 세상 떠남 『안녕, 그리운 여인이여』 『높은 창』 『긴 이별』


1976 대만 철학자 임어당 세상 떠남 『자연의 즐거움』 “맛있는 음식을 급히 먹고, 훌륭한 경치를 급히 보며, 심각한 감정을 경박하게 나타내고, 아름다운 하루를 먹고 마시는 일에 바치며, 부를 지나치게 즐기는 것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

1979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 조인


200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 방문

2000 푸틴 러시아 총리 대통령 당선

2008 인도 타타 자동차 포드 자동차의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 사들임


2015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다국적군(9개국)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개시 민간인 수천 명 살해

2016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종이신문 폐간





[출처] 2022년 3월 26일 토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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