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미친 척 시를 읽자/깊은 밤까지 시가 새겨진 종이 결을 만지며/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듣자/시의 행간에 낙서를 하자/시에서 삭제된 말들을 위로하자/그 말들만 모아서 시를 만들어 보자/울다가 지친 말 웃다가 더 크게 웃는 말/스스로 공허한 말 출판사에서 퇴짜 맞은 말/허름한 말들만 모아서 낭송회를 열자/평생 시를 읽지 않는 사람협회도 찾아가자/아예 사단법인 시를 찾아 댕기는 모임을 만들까/가을엔 시를 읽으며 이건 시가 아니다/시일 리가 없다고 되뇌이며 시를 날려 보내자/가을밤도 안녕히 시도 안녕히 안녕히도 안녕히/모두들 안녕히” -박세현 ‘모두들 안녕히’

10월 8일 오늘은 한로, 보통 중양절과 비슷한 시기, 공기가 차츰 서늘해지면서 찬 이슬 맺히기 시작, 이때쯤 잡귀를 쫓는다고 믿어 붉은 수유 열매를 머리에 꽂기도 함

10월 8일 오늘은 재향군인의 날

10월 8일 오늘은 세계 인도주의자 행동의 날

1869(조선 고종 6) 종로 상가에 큰 불 종각 불탐

1895(조선 고종 32) 명성황후 일본인에게 시해 당함

-- 주한 일본공사관 지시로 낭인들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과 범행을 자백한 문서가 1994년 일본의 한 신사에서 발견됨, 칼집에는 “단칼에 늙은 여우를 살해했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문서에는 “민비처럼 보이는 여자가 많아 확인할 방법이 없어 모두 옷을 벗겨 유방을 살펴보고 명성황후 나이인 44세 가량으로 보이는 여자를 칼로 베어 살해했으며 이를 저지하다 일본인의 총을 맞고 쓰러진 궁내부대신을 다시 칼로 베었다고 범인들이 자백했다”고 쓰여 있음

1908 구세군 대한본영 창설

1909 이화학당 세운 스크랜튼 여사 세상 떠남

1932 법정 스님 태어남 『무소유』

1950 한국전쟁 중 중국 유엔의 유엔군 38선 통과 결의를 중국안보위협으로 판단 참전 결정

1975 연쇄살인사건 범인 김대두 검거(범행 9건 살해 17명)

1977 김정용 서울대 교수 바이러스성 B형간염 예방백신 개발

1980 서울지검 순회법률상담제 첫 실시

1985 서울올림픽 관련 스위스 로잔 남북체육회담 의견대립으로 성과 없이 끝남

1985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세계은행) 합동총회 서울서 열림

1990 김대중 평민당 총재 단식 시작

-- 내각제개헌 포기선언·민생문제 해결·지방자치 전면실시·군의 정치개입중지 등 4개 요구

1990 헌법재판소 교대와 국립사범대 졸업자의 국공립 초중고 교사 우선채용 위헌 판결

1997 북한 김정일을 당 총비서로 공식 추대

2014 언론인 성유보 심장마비로 세상 떠남(71세)

2014 검찰 '박근혜 대통령 사생활 의혹' 보도한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 기소

2015 ‘용인 캣맘 사건’ 일어남,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에서 고양이집 마련해주던 여성이 초등학생이 떨어뜨린 벽돌에 맞아 목숨 잃음

1871 미국 시카고에 불 사망 250명 건물피해 17,450호 피해액 2억$

1895 후안 페론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태어남

-- 초기엔 노동대중의 지지받았으나 군부쿠데타로 국외로 쫓겨났다가 다시 집권함

1912 제1차 발칸전쟁 일어남

1928 장제스 국민당정부 주석 취임

1970 소련 작가 솔제니친 노벨문학상 수상 『암병동』 『수용소군도』

1973 프랑스 실존주의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 세상 떠남 『형이상학적 일기』 『성상파괴자』

1999 영국 런던법원 전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의 스페인 인도 허용

2005 파키스탄 동북부 남아시아 100년만의 사상 최대 진도 7.6 지진 사망 실종 8만6천 명 이재민 350만명

201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여성 3만 명 예루살렘에서 양국 평화협상 촉구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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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 [역사 속 오늘] 03/13(1986) 최은희-신상옥 부부, 홍콩에서 납북 8년만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탈출 머니북 2015-03-13 2371
1696 [역사 속 오늘] 03/12(2004) 국회,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 소추 머니북 2015-03-12 2086
1695 [역사 속 오늘] 03/11(2011) 일본에 진도9.0 강진, 쓰나미 대참사 머니북 2015-03-11 1685
1694 [역사 속 오늘] 03/10(1938) 도산 안창호 옥중에서 세상 떠남 머니북 2015-03-10 1679
1693 [역사 속 오늘] 03/09(1871) 대원군, 서원 폐쇄 머니북 2015-03-09 1580
1692 [역사 속 오늘] 03/08(1445)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작품 용비어천가 완성 머니북 2015-03-09 1999
1691 [역사 속 오늘] 03/07(1955) 6-3-3-4학제 중심한 교육법개정안 국회통과 머니북 2015-03-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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