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나 자꾸 말을 걸고 싶어지는,/불을 끄고 방 안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혼자가 아닌 우리로 피어나고 싶은 눈망울이 보이는,/어디선가 새들의 한숨 섞인 휘파람 길게 들리는,/지층을 뚫고 발바닥이 뜨거워지기를 기다리는,/청천벽력이 지나가는,/막막한 어둠의 눈에 눈동자가 되는,/너의 등을 끌어안고 활짝 웃는,/두 눈을 감고 한없이 호수의 밑바닥으로 내려가서/눈을 뜨고 죽고 싶었던/겨울에서,/이제는 한없이 바람에게 말을 걸고 싶은/봄 나무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김수복 ‘봄 나무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란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으며,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게 무엇인지를 스스로 확인한 후에 그 지점에서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작은 것부터 훈련할 필요가 있다. 이미 끝나버린 일을 다시 생각하고 슬퍼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롭기까지 하다. 쓸데없이 생각에 잠기게 하고 쓸데없이 무언가를 바라게 만들기 때문이다." -알랭 『행복론』


1592(조선 선조 25) 이순신 장군 거북선 진수


1922 조선여자기독청년회(YWCA) 발기대회


1950 남로당 거물 김삼룡과 이주하 검거

1951 문교부 6-3-3-4 학제 실시


1971 미군 제7사단 2만2천명 주둔 23년 10개월 만에 철수

1976 금강 유역 대청댐 공사 시작


1982 프로야구 시작,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MBC 청룡-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열림

1987 한강 종합개발 착공


1990 대한항공 여객기 정기항공편으로 처음으로 모스크바 기착

1990 대법원 KAL기 폭파범 김현희 사형 확정


2008 북한 개성공단 경협사무소 요원 추방

2009 청와대 행정관과 방통위 간부 케이블방송 업체로부터 룸살롱 접대받고 행정관은 성매매


2012 빈민선교의 선구자 허병섭 목사 세상 떠남

2013 북한 남북간 모든 공식 통신선 차단ㆍ군통신연락소 활동 중단 통보

2019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수탁자 책임원칙) 첫 시행, 조양호 대한항공회장 사내이사 연임 부결




1899 무선전신의 아버지 이탈리아 전기공학자 굴리엘모 마르코니(24세) 영국-프랑스 간 무선통신 시작, 1895년(20세) 무선전신 처음 만듦 1901년 미국-영국 간 무선통신 성공 1909년 노벨물리학상 받음


1933 일본 국제연맹 탈퇴


1941 유고 쿠데타 반독정부 조직하고 국왕 추방


1958 니키타 후르쇼프 소련 총리(63세) 취임


1962 세계 연극의 날 제정

1968 최초의 우주인 소련의 유리 가가린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 떠남(33세)


1971 방글라데시 독립

1977 팬암 747기와 네덜란드 항공기가 카나리아 군도에서 이륙 중 충돌 사망 581명


1980 미국 아시아정책 전면 재정비 선언


1995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인종 학살 사망 5백 명

1998 미국 식품의약국(FDA) 비아그라 판매 승인


2014 일본 법원 세계에서 가장 오래 복역한 사형수(기네스북) 하카마다 이와오(78세) 사형선고 48년 만에 석방과 재심 결정

2016 파키스탄 두 번째 큰 도시 라호르의 어린이공원에서 폭탄테러 사망 74명




[출처] 2024년 3월 27일 수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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