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궁금한 날/술 한 잔 어떠신가/봄날엔 해묵은 산 벚나무 아래 앉아/술잔에 꽃잎 띄워 쓰다 만 시 벗하여 마시고...사는 게 못내 궁금한 날/술 한 잔 어떠신가//아니면 그저 차나 한 잔 하시던가” -김시천 ‘사는 게 궁금한 날’

3월 26일 오늘은 삼월삼짇날(음력 3월 3일) 날씨가 포근해 강남 갔던 제비 돌아오고 꽃이 만발하는 시절, 진달래꽃 꺾어다 녹두가루에 반죽해 참기름 발라 화전을 부쳐 먹는 화류놀이, 쑥떡을 쪄 먹기도 함, 나비도 나오는데 호랑나비나 노랑나비를 먼저 보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흰나비를 보면 상을 당하지 않을까 주의, 삼짇날 머리감으면 아름답다 해서 부녀자들은 동쪽으로 흐르는 냇물에 머리를 감고, 겨우내 묵은 때를 씻어냄, 머리카락 끝을 자르면 머리가 더 잘 자란다고 여김

1279(고려 충렬왕 5) 도평의사사 설립

1520(조선 중종 15) 서산대사 태어남 『선가귀감』

1875(조선 고종 12) 이승만 대통령 태어남

1881(조선 고종 18) 국내의 금․은 채굴을 허가

1910 안중근(1879-) 의사 뤼순 감옥에서 순국

1916 소태산 박중빈 익산에서 원불교 창시

1962 한국-뉴질랜드 국교수립 합의

1969 가톨릭의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콩팥 이식 수술 성공

- 의사 32명 간호사 8명이 3시간 38분 동안 수술 30대 아들에게 50대 어머니의 왼쪽 신장 이식

1973 충남 금산에 천연기념물 238호 얼음치 10년 만에 출현

1977 경기도 용인에 한국 민속촌 박물관 개관

1991 기초의회 의원선거 30년 만에 부활되어 실시

-- 투표율 55%로 당시로선 역대 각종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

2002 빈곤계층의 생존권과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위해 투쟁하던 장애인 최옥란 씨 심장마비로 세상 떠남(36세)

2003 충남 천안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숙소에 불 사망 9명

2007 평생 고아들의 무료 진료와 사회사업에 헌신한 김종원 선린병원 설립자(93세) 세상 떠남

2010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천안함 침몰 승조원 104명 중 46명 사망

-- 정부는 5.20 사고원인을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이라 발표, 과학자들과 시민단체들 천안함 조사결과의 허점 비판, 정부는 무시하거나 친북좌파의 북한옹호라고 매도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열림,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UN IAEA EU 인터폴) 수장 참가

2013 한·중·일 FTA 1차 협상 개시

2017 철학자 박이문 세상 떠남(87세). 민중미술이론가 원동석 교수 세상 떠남(79세)

2018 김정은-시진핑 북중정상회담

2018 참치잡이 어선 마린711호 기니만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 끌려감, 한국인선원 3명, 32일 만인 4월 27일 풀려남

1827 악성 베토벤 세상 떠남

1875 미국 시인 프루스트(1875-1963) 태어남

1892 자유시를 발전시킨 미국시인 월트 휘트먼 세상 떠남 “나는 게으름쟁이를 한없이 사랑한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순수하며 태어날 때 그대로인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게으름쟁이보다 훌륭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내가 여기서 게으름쟁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저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으름쟁이는 침착하고 철학자 같은 사람들이다. 쓰고 있는 모자의 테가 떨어졌건 구두의 뒤축이 닳아버렸건 혹은 팔꿈치가 다 해져도 상관이 없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나를 보고 웃을 테면 웃어라. 그러나 자연의 순수함에 그저 몸을 모두 바치는 이런 게으름쟁이의 철학에는 가슴을 뛰게 하는 쾌락보다도 더 황홀한 만족이 있다.”

-- 자신의 감정, 주변의 풍경들, 민주주의를 자유로운 형식의 시로 노래. 귀족들만이 읊조리던 시 속에 농민이나 월급쟁이들, 노동자 같은 보통 사람들이 등장해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줌

1959 미국의 하드보일드 추리작가 레이먼드 첸들러(71세) 세상 떠남 『안녕, 그리운 여인이여』 『높은 창』 『긴 이별』

1969 소련 최초의 기상위성 메테오르 1호 발사 성공

1976 대만 철학자 임어당 세상 떠남 『자연의 즐거움』 “맛있는 음식을 급히 먹고, 훌륭한 경치를 급히 보며, 심각한 감정을 경박하게 나타내고, 아름다운 하루를 먹고 마시는 일에 바치며, 부를 지나치게 즐기는 것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

1979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 조인

200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 방문

2000 푸틴 러시아 총리 대통령 당선

2008 인도 타타 자동차 포드 자동차의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 사들임

2015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다국적군(9개국)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개시 민간인 수천 명 살해

2016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종이신문 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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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8 [역사 속 오늘] 2020(4353).12. 2(수) 음력 10.18 기묘 세계노예제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Abolition of Slavery) 머니북 2020-12-04 115624
5007 [역사 속 오늘] 2021(4354) 8. 9(월) 음력 7.2 기축 세계원주민의 날 머니북 2021-08-10 6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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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5 [역사 속 오늘] 2018(4351). 4. 7(토) 음력 2.22 기사 신문의 날 보건의 날 머니북 2018-04-09 47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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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역사 속 오늘] 2018(4351). 4. 5(목) 음력 2.20 정묘 청명 식목일 머니북 2018-04-05 4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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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3 [역사 속 오늘] 11/22(1963) 미국 35대 대통령 존 에프 케네디, 댈러스에서 암살당함 머니북 2011-11-22 29490
4992 [역사 속 오늘] 2017(4350). 5.18(목) 음력 4.23 을사 5.18민주화운동기념일 머니북 2017-05-18 2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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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0 [역사 속 오늘] 12/19(2007) 제17대 대통령선거 이명박 당선, 10년만의 정권교체 머니북 2011-12-19 22051
4989 [역사 속 오늘] 11/25(1929) 독립운동가 김좌진 피살 머니북 2011-11-25 2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