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 앞의 게시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고 합니다.
전갈에 물렸던 분이 여기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분은 하루만에 나아서 퇴원하였습니다.
또 다른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뱀에 물렸습니다.
그 분은 치료를 받고 3일만에 건강한
몸으로 퇴원했습니다.
셋째 게시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미친개에게 물려 현재 10일 동안
치료를 받고 있는데 곧 나아서 퇴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넷째 게시판도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인간에게 물렸습니다.
그 후 여러 주일이 지났지만 그 분은 무의식 상태에 있으며, 회복할 가망도 별로 없습니다.
[白潔의 생각 ]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바로 우리 인간이네요.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보다는 치료약이 되는 우리가 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