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야하다면 야한 이야기네요.
민방위 훈련 시간이었습니다.
단상에 오른 구청 민방위과 직원은 막간을 이용하여 대원들에게 물었답니다.
"자 여러분 중에 하루에 한번씩 하시는 분 계십니까?"
그러자, 수많은 인파들 중에서 고작 두 세명이 손을 들 뿐이었습니다.
"음, 그럼 일주일에 한 두번 하시는 분?"
그러자 약 과반수가 손을 들었습니다.
"으흠, 그렇다면 한달에 한번 하시는 분?"
그러자 나머지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 맨앞에 계신 선생님은 아직 손을 안 드시네요.??
??선생님은 얼마나 하시죠?"
??"난 일년에 한번."
그러나 굉장히 기쁜 표정이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뭐가 그렇게 기쁘세요?"
"오늘이 바로 그날이거든요."
[白潔의 생각]
바로 오늘이 어제 죽었던 사람이 그렇게 원하던 오늘입니다.
모든 사물과 상황은 마음가짐의 차이이겠죠.
멋진 말이네요... 내일이 안왔으면 하고 요즘 생각하는 저는 비겁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