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안개낀 날의 항해 일지

조회 수 3652 추천 수 53 2010.07.26 17:40:19
안개가 심하게 낀 밤에 조심스럽게 항해하던

선장이 앞쪽에서이상한 불빛이 비쳐지는 것을 감지했다.

선장은 충돌을 예상하고 신호를 보냈다.

"방향을 20도 바꾸시오 !"

그러자 그쪽에서 신호가 왔다.

"당신들이 바꾸시오 !"

기분이 상한 선장은

"난 이배의 선장이다 !"라고 신호를 하였다.

잠시 후 그쪽에서도 당당하게 신호가

오는 것이였다.

"난 이등 항해사다 !"

이에 화가 난 선장은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 배는 전투함이다.

당장 항로를 바꿔라 !"

그러자 그쪽에서 바로

신호가 왔다.


.
.
.
.
.

"여긴 등-대-다!"


[白潔의 생각]

토론을 하거나,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를 느낍니다.

그건 모두 자기의 상황을 모두 남들이 다 알 거라는 전제와 내가 우월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역지사지 즉 남의 상황을 오픈되게 받아들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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