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이용 부탁 드립니다.

1. 대출금리 관련
*캐피털 업계 대출금리 인하 잇따라…부작용 우려도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털사의 고금리 문제를 지적하고 금융당국이 전면 실태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캐피털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과 하나금융지주 계열인 하나캐피탈의 금리 인하는 롯데캐피탈 등 다른 캐피털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강압적인 압박은 금리는 낮추지만, 채무불이행을 염려해 신용심사를 강화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낮은 금리 혜택은 소수의 서민들이 소액 대출을 받는 경우에 한정되고, 저신용자 대부분이 2금융권보다 금리가 훨씬 높은 고금리 대부업체로 내몰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MB물가를 기억하세요? 더욱 더 막아 놓으니 올랐던 MB물가.. 친서민 정책이라며 업계를 압박하면, 겉으로만 가시적인 움직임만 보여주고, 장기적으로는 더 큰 부작용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겠습니다.

2. 물가관련
* `서민연료' LPG 8월 공급가 5% 안팎 인하

약간은 물가와 관련하여 희소식이 있습니다. LPG 수입ㆍ판매사인 SK가스는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의 8월 가격을 ㎏당 62.1원(5.45%) 내린 1,077.4원으로 책정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또한 차량용 부탄가스 값을 ㎏당 64.0원(4.2%0) 인하한 1,459.9원(ℓ당 852.6원)으로 정했습니다.

관계자에 의하면,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하락과 경쟁사의 가격 상황을 고려해 인하폭을 결정했다는데요. 이에 따라 전달 ㎏에 45∼55원 정도 올랐던 LPG 충전소 공급가격이 6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물가의 기준이 되는 물가상승률을 살펴보면 힘들죠. 이상기온 등의 여파로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는 16% 넘게 올랐습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3. 건강 관련
* ‘고혈압’ 최근 5년간 연평균 건강보험 진료비 9.8% 증가

고혈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간 (2005년~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만성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혈압의 총 진료비는 2005년 1.4조원, 2006년 1.5조원, 2007년 1.9조원, 2008년 2.1조원, 2009년 2.3조원으로 매년 9.8%씩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양주영 교수는 “고혈압은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하게 되면 혈관도 노화되어 동맥의 이완기능이 떨어져 경직도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의 진행과 함께 노인들의 고혈압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된다.”며 “고혈압은 이와 같은 자연적인 연령증가에 따라 심혈관계 합병증과 심부전증,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그리고 신부전증을 유발하는데 이러한 합병증 또한 노인층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고혈압에 의한 심장혈관계 합병증은 평소 별다른 증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평소 고혈압에 대한 관리는 대단히 중요하며,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염분섭취를 조절하여 싱거울 정도(하루 6gm이하)의 균형 있는 식사, 야채식 그리고 저지방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인에게 알맞은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였습니다.

4. 대출상환 관련
* 대출상환 Action plan 1-2-3

대출에 관한 뉴스가 많죠. 하지만, 이를 갚아나가는 상환계획이 더 중요할 거 같습니다. 머니북 가정경제연구소에서는 이를 대출상환 Action plan 1-2-3를 제시합니다.

[대출상환계획 Action 1] 대출 가능액 체크
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일 수 있는 것으로 선순위 대출이 있는 상황에서는 큰 규모의 대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집을 살 경우 전소유자가 가진 기존 대출을 승계 받고, 추가로 대출을 받으려고 한다면, 우선 은행에 대출이 가능한 지에 대해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한다.??대개 대출금액에서 어느 정도 근저당으로 설정하게 되는 가를 체크하고, 지역과 전세 임대 유무와 담보주택의 시가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대출상환계획 Action 2] 대출상환방식 체크
이자부담이 가장 적은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이는 원금을 매월 동일한 금액씩 상환하는 것으로 대출 초기에 원금상환액과 이자 부담이 큰 단점이 있다. 또는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이 있겠는데, 이는 원금상환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반대로 이자 부담액은 작아지는 것으로 대출 기간 동안 매달 같은 금액을 지출하게 된다.??이 경우에는 대출 상환 계획을 자신의 소득액과 비교하여 쉽게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이 있겠는데, 이것은 대출기간 내내 이자만 부담하다가 만기 시에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출상환계획 Action 3] 대출 상환 계획 수립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한 경우라면, 주택 구입 자금의 70% 이상 자신의 준비자금이 마련되었을 때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바로 이점을 환기시키고, 대출 상환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약 500만원 가량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상환기간을 대략적으로 잡아보면 70개월로 예상된다. 이를 다시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적용이율 6.8%의 조건으로 계산해 보면 원금과 이자를 합하여 매달 607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중도상환의 패널티가 없는 조건을 가정하였으므로, 만약 중도상환이 어려운 대출 상품이라면 3억5천의 이자를 계속 부담하면서, 3년짜리 적금을 계속 불입하여 대출상환액을 마련하여야 한다.??이 때에는 계속 이자부담이 크고, 적금의 만기 시 이자소득세 부분을 생각한다면 그다지 유리한 조건이 아닐 수도 있다.

8월 초입니다. 휴가 시즌입니다. 충전의 기회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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