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 알면 '돈' 된다
올해부터는 사망자 유족에게 고인이 가입했던 각종 보험을 알려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하반기부터 보험업 감독규정이
바뀌어 공시대상이 확대되어 불완전판매에 따른 계약해지율, 보험금 미지급률, 보험금 불만족도도 모두 공시된다고.
무주택 서민에게 금리우대형 보금자리론 지원도 늘어나는데 부부합산 연소득(상여금, 수당 포함) 2500만원 초과
4500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일반 보금자리론보다 0.4%포인트 낮은 금리로 1억원(부부합산)까지
대출해준다고. 이밖에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돼 50cc 미만 이륜자동차도 의무보험 가입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을 숙지할
필요가 있는데 자동차의 범위에 50cc 미만 이륜차도 들어가면서 모든 이륜자동차, 소위 오토바이들도 시중
손해보험회사가 판매하는 이륜자동차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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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대출
40조 임박…연체율은 금융위기 수준
신용카드사나 할부금융사의 가계대출이 은행 대출보다 두 배가량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신용카드대출 연체율은 4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해졌는데 지난해
1∼10월 중 연체율은 평균 1.8%로, 같은 기간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0.7%)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다고.
[이강원,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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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결제 때 돈 더 내라면…"신고"
일부 불법가맹점들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거나 카드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전가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당부되는데 정부와 여신금융협회가 지속적으로 불법가맹점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사업자들
사이에서 불법영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현행법상 신용카드 거래를 거절하거나 부당대우 가맹점으로 확인되면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제3항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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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영업 초부유층 `특혜 경쟁'…서민은 `홀대'
수백억원대 자산을 굴리는 초부유층을 잡으려고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는데
이른바 `VVIP(초우량고객)' 마케팅 경쟁이 벌어져서 고객 유치전이 과열되면서 `퍼주기'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 부유층 수지 못 맞춰도 특혜 경쟁 ◇ 서민은 대출금리 부담에 서비스 축소 [안승섭, 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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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세업자에게는 '그림의 떡'인 고용보험
자영업자도 폐업했을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제도가 시행됐지만 대부분의 상인들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외면하고 있다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자나 50인 미만 근로자를 둔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매출액 감소 등으로 불가피한 사정으로 폐업할 경우 실업급여를 받게 된다고. 하지만 여건상 가입하기 힘들거나
생계유지조차 어려운 영세자영업자들에게 고용보험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고. [류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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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많은 오피스텔, 고수익률 유혹 조심해야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자금회전력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인데 투자수익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57%로
1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연간으로 따지면 2006년 6.57% 이후 4년 연속 내림세라고. 공급과잉
우려도 제기되는데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전국 347동, 1만4296가구로
2010년보다 두 배 정도 늘어서 수요보다 넘치는 공급은 장기적으로 임대료를 낮춰 수익률 자체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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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후기 삭제-판매자 연락처 없다면?… ‘짝퉁’ 의심하세요”
많이 시도되는 짝퉁 판매 수법 중 하나는 정가의 70∼80%로 가격을 비슷하게 책정하는 것. 김재중 RM팀장은
“예를 들어 12만 원짜리를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 아니라 9만9000원 정도에 팔면 소비자들은 진품을 싸게
판다고 생각해 속기 쉽다”고 말했는데 RM팀은 오픈마켓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판매등급이 낮거나 △구매
후기가 삭제됐거나 △판매자의 연락처가 없는 물품을 의심하라고 조언했다고. [염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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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육수당 지원 누가 받을 수 있나 따져보니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소득 하위 70% 가구의 0∼2세 영?유아가 있는 가구에 양육수당을 지원하는데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양육수당(1인당 10만 원)을 받는 가구는 연간 최대 240만 원의 혜택을 본다고. 서울에선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는 가구는 6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 집’을 가진 가구보다 전세 가구가 수당을 받는
데 불리하고, 2500cc 이상 승용차를 보유한 가정은 소득이 적어도 양육수당을 받기 어렵다고. ○ 서울,
경기, 울산 수혜가구 70% 안돼 ○ 전세가 자가 소유 가구보다 불리 [문병기 ,박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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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빚 100조 시대…비상금을 준비하라
가계빚 1000조원 시대. 지난해 3분기 가계대출은 892조여원, 개인사업자(자영업자) 은행대출은 154조여원을
기록했는데 국가?금융기관?가계가 가계부채 문제에 대비해 ‘비상금’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생존법으로
제시됐다고.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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