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이용 부탁 드립니다..
1. 생활 관련
* "추석 성수 품 언제 사야 하나"..구매 적기 공개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9일 추석 성수품의 최근 3년간 가격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석 성수품별 구매 적기'를 발표했습니다
유통공사에 따르면 쌀은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햅쌀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추석 3일전에'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추석이 임박하면 사과는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배는 소폭 상승하지만 올해는 추석이 다른 해보다 이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과일류는 `추석이 최대한 임박했을 때' 구매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채소류는 대개 추석에 임박하면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지만, 배추와 무는 사용 용도를 감안해서 `5일전에', 추석 직전에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 시금치는 늦어도 `추석 3일전'에 사두는 것이 좋다고 권했고요. 특히 쇠고기는 선물용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추석이 임박해 가격이 상승하는 양상을 띠는 만큼 냉동보관이 가능하다면 `추석 7일전에' 미리 사두는 게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산물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앞둔 기간에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추석 7일전 적당한 때에' 구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통공사는 이러한 내용을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 공개할 예정이며, 추석이 임박한 14일께 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시장 별 추석 차례상 비용도 발표할 예정인데요. 아울러 11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추석 성수품의 가격추이도 일반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2. 부동산 관련
* 미분양 줄이기 '8.29 대책' 후속조치 본격화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
8.29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는 작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보증㈜, LH는 환매조건부 매입 대상과 한도를 늘리고 리츠?펀드 매입 대상을 연말까지 준공 예정인 미분양으로 확대하는 등 지방 미분양 주택을 줄이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걱정은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입니다. 서민을 위한 정책인지 건설사를 위한 정책인지 그 돈이 어디서 조달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3. 대출 관련
* 햇살론, 年소득 4000만원 이하만 대출 가능
햇살론에 대한 자격조건이 강화된다는 뉴스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연소득이 4000만원 이상이라면 햇살론을 대출 받을 수 없게 되고, 부정대출을 막기 위해 3개월 미만의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무등록자와 동일한 대출 한도를 적용키로 했습니다.
4. 생활 관련
* 기준미달 예초기 '위험천만'…치명상 입을 수도
추석을 앞두고 애초기를 사용해서 벌초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과거 많이 쓰던 날 두 개나 세 개 짜리 대신 원형 톱날 예초기를 찾는 사람이 늘었는데요. 원형 톱날 예초기를 기술표준원의 안정성을 시험해봤더니 날끝이 부러지면서 파편이 주변에 꽂혔다고 합니다.
원형 톱날에는 강력한 재질의 초경팁이라는 작은 톱날을 덧붙이는 데 이게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초경팁을 단 원형 회전날의 경우에는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 하나도 없는 상태이고 이들은 모두 불법 제품이 되겠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포에 그 많던 낙지가 없어서, 전문식당들이 휴업한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잦은 비와 수온상승, 담수 방류 탓이라고 하는데요. 맛있는 낙지도… 낙지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슬픈 뉴스라 소개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머니북 money@money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