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신용카드로 통신비 최대 20% 아낀다
신용카드가 소비의 주범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사실 통제만 잘 한다면 유용한 것도 사실입니다..(문제는 통제란 말이지) 신용카드를 잘 쓰는 방법 중에 하나가 목적에 맞게 쓰는 방법 입니다. 예를 들어 ‘주유카드’, ‘인터넷 쇼핑카드’, ‘문화/외식카드’ 처럼 특정 혜택을 겨냥하여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인데…… 이럴 때 문제는 이용금액 한도에 미치지 못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점은 염두에 둬야 할 겁니다. 이동통신 요금을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를 하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에서 잘 정리를 해 주었습니다.
l? 저축은행,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편차 커
저축은행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가 상당히 큰 편차를 보이는 모양 입니다. 저축은행 중앙회에 공시된 아파트 담보대출 그림자료를 바탕으로 와우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으로 보면 전북의 스타저축은행이 5.16%인 반면에 서울의 진흥저축은행은 10.5%로 무려 5% 이상의 차이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고 하네요. 대출은 받지 않는 게 좋지만 상황상 어쩔 수 없다면 이왕이면 금리가 저렴한 곳에서 받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l? 물가 치솟은 뒤에야 금리인상…‘때놓친 한은’ 뭇매
금융통화위원회가 넉 달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 불안을 더는 내버려둬선 안 된다는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미 물가가 4%대로 치솟은 뒤에 나온 결정이어서 ‘뒷북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금리 인상에 아랑곳없이 채권금리가 폭락하는 등 정책금리의 시장 영향력도 크게 떨어진 상태라고 하니 약발이 먹히지 않는 상황까지 방관한 것에 대한 질책은 당연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4%가 넘는다고 하는데 김중수 한은 총재께서는 여전히 올해 물가상승률이 2.9% 정도 될 것이라고 한다니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대책을 미룬다면 그도 문제겠지만 만약 정말 상황을 모르고 있는 것이라면 더 큰 문제일 겁니다.
l? 금리인상 이후 재테크시장 전망은
한국은행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는 예측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매일경제에서 금리인상 이후의 재테크 전망이라는 그럴듯한 타이틀로 기사를 썼지만 알맹이는 없고 변죽만 울리고 있네요. 기준금리 인상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이어지는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소비자들의 부담일 것 입니다. 어려울 때는 부채를 줄이는 게 가장 좋은 재테크 입니다.
l? ELS 투자자 80% '묻지마 투자'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의 상당수가 상품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거나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영업직원의 권유 등에 의존해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ELS의 위험 요인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손절매 등 손실 방어 수단이 없어 주식투자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일선 증권사들이 충실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최용구 금투협 파생상품종합지원실장의 말대로 충분히 위험한 투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수익률이 좋다는 것은 반대로 위험하다는 말과 상통함을 잊지마세요.
l? 눈 가리고 아웅? 롯데마트 개업갈등
삼양시장 자리에 롯데마트가 입점 준비를 하면서 지역에 들어차 있는 500여개 점포들이 상황이 막막하다고 합니다.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영세상인들이 망하는 것은 이미 자명한 사실인데 롯데측에서는 간판만 달지 않았지 모든 준비를 했으면서도 건물주와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입점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중소기업청은 “롯데에서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고 구청 역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하고 있어 추운 건 상인들 뿐이라고.
l? [기업호민관 돌연 사표] 대기업 상생 약속도 '공수표'
기업호민관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정부 들어 새로 생긴 제도인데 ‘호민관’이란 고대 로마에서 평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평민 중에서 관리를 선출했던 제도였는데 오늘이 민주주의 시대라면 발상 자체가 이미 호민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민관을 둔다는 자체가 이미 차별화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 되는데 그런 상태에서 임명된 분이 얼마나 독립성과 힘을 가지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일을 할 수 없을 만큼 상황이 뒷받침 되지 않았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니 혼자서 동분서주하다가 지치지 않았을까……
l? 수능 직전 부모 말조심!…“널 믿는다” 아니고요, “고생 많았다” 맞습니다!
“재수할 생각, 꿈도 꾸지마”, “널 믿는다” 별로 좋은 말 아니다는 생각이 들죠? “절대 긴장하면 안돼” 이 말은 “긴장해라”라는 말로 들릴 것 같지 않은가요? “그 동안 고생 많았다”, “옷은 따뜻하게 입었니” 이런 말이 좋을 것 같죠? 수능 직전 하지 않을 말 5가지와 해주면 좋을 말 5가지를 추려 봤습니다. 내일이 수능 입니다. 그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하신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리고 뒷바라지 하느라 부모님 그리고 가족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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