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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1. 18 (金)      |      vol. 620

 

■ 설 선물 예약판매 ‘눈속임 상술’… “할인” 생색내지만 되레 ‘바가지’

문화일보가 9일부터 16일까지 1주일 동안 대형마트 3사의 설 선물 예약판매 매장과 이들 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몰을 조사한 결과, 특별할인 혜택 대상 상품으로 지정된 선물세트 중에는 원래 판매되던 가격보다 높게 책정된 경우가 빈번했다. 단품을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더 비싼 종합세트도 다반사였다. 참고로 대형마트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설 선물 예약판매를 실시 중이며, 인터넷몰 판매가의 경우에는 통상 본점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와 동일하게 책정한다. 문제는 이 회사 인터넷몰에서 같은 양말이 1족 더 들어 있는 3족 세트가 67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말 1족당 가격만 비교하면 설 선물세트 가격이 기존 판매가보다 55%나 비싼 것이다. 30% 특별할인 혜택을 받아 사전 예약 구매를 해도 오히려 8%나 더 웃돈을 주고 사야 한다. 유통/제조업계는 “명절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별도로 포장지 등 부자재 비용이 들어가는 데다 재고 해체를 위한 별도의 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존 판매가보다 더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전형적인 상술’이라는 입장이다.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판매자 입장에서는 단품보다 오히려 세트를 판매하면 마진이 더 커지기 때문에 선물세트 제작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은 핑계에 가깝다”면서 “명절 분위기를 틈타 판매가를 비싸게 책정하는 것은 가뜩이나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시름하고 있는 가계에 부담을 주는 비윤리적인 상술”이라고 비판했다. [이관범,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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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에게, 자녀에게 수퍼리치 증여 열풍

그동안 증여는 유산 상속 시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이용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증여세액은 2009년부터 꾸준히 늘어 2011년 3조56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상속세 1조5545억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자산가 사이에서 ‘증세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이 액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은하 세무사는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만으로는 절세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예 재산을 가족에게 나눠줘 세금을 줄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탓에 적잖은 세금을 물고서라도 재산을 증여하려는 이들이 많아졌다. 30억원대 자산가인 이모씨가 그런 경우다. 그는 최근 부인과 자녀에게 8억원 이상을 증여하고 1800만원의 증여세를 냈다. 종합과세 기준 변경에 따라 늘어난 세금 600만원을 해마다 내느니 3년치를 증여세로 물고 신경 쓰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언젠가 내야 할 상속세도 미리 낸 셈이니 괜찮은 재테크 전략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신한은행 PB센터의 최경미 팀장은 “수퍼 리치들은 재산을 지키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며 “절세를 위해 수익률 손실 위험이 있는 주식 비중을 높이지는 않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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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은 서울 아파트값 몰락의 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하락률이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가장 가격 하락폭이 컸던 지역은 서초구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는 작년 12월 기준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4.5%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14.6%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례없는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속절없이 하락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2008년 금융위기와 2009년 DTI 규제 확대 등으로 2010년 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진입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2010년 2.2%가 하락했고, 2011년에는 -0.4%로 하락폭이 줄어드는 듯 했지만, 작년에는 다시 4.5%가 하락했다. [최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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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서 현금서비스, 금리 고지 없는 '깜깜이 대출'?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개인별 등급에 따라 상이한 현금서비스 금리 체계를 운용하고 있는데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과 카드사의 자체 기준에 따라 현금서비스 금리를 다르게 적용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BC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계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금리는 연이율 기준으로 최저 6.9%에서 최고 28.5%에 이른다. 더욱이 같은 등급이라도 적용되는 금리는 다르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경우 최우량고객에게 적용하는 현금서비스 금리가 7.84~9.94%다. 같은 등급이라도 카드 이용액이 많을수록 우대해주기 때문이다. 현금서비스 금리체계가 복잡하게 구성돼 있지만 개인별 적용금리를 확인하는 방법은 제한적이다. 카드사들은 현재 명세서를 통해 개인별 현금서비스 금리를 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명세서를 확인하는 빈도도 줄고 있다. 실제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금서비스 금리 26~28% 구간의 적용을 받는 회원 비중이 전체의 30~40%에 이른다. 저신용자일수록 현금서비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현금서비스의 이용횟수가 늘어날수록 금리도 높아지는 구조다. [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의사도 안권하는 산양분유, 값은 2배… 프리미엄의 허상

일반 제품보다 고급 기능을 갖췄다는 소위 '프리미엄' 제품이 '효과는 별로이고, 가격만 비싸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소비자들이 '고가(高價)' 제품을 사도록 유인해 업체들이 매출 증대에만 적극 나설 뿐이라는 지적도 많다. 특히 분유 등 식품의 경우 특정 성분을 강화해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소비자를 끌어들이지만, 실제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조차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기보다는 소비자를 현혹해 구매만 늘리려 하고, 이 과정에서 편법 마케팅, 뻥튀기 판촉으로 과도한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비등하다. ◇산양분유, 의사들은 권하지 않아 ◇식품, 생활용품 등 전방위로 확산하는 프리미엄 제품 [김진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군살 뺀 실손의료보험… 보험사별로 보험료 50%까지 차이

새해부터 단독형 실손의료보험 판매가 시작됐다. 실손의료보험이란 보험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통원 치료시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회사가 보상하는 상품을 말한다. 지난해까지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려면 암 진단, 화상 치료비 등 다른 보장과 함께 비싼 보험료를 내고 가입해야 했지만 이제 상해와 질병 보장만 따로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저렴한 보험료에 필요한 보장만 가입 가능 ◇회사별로 1년 보험료 6만원 차이 ◇중복 가입 여부 따져봐야 [손덕호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금리+α… 저금리 시대에 뜨는 회사채

그야말로 저금리 시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01%다. “돈 둘 데가 마땅치 않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게 채권 투자다. 대신증권에서 판매하는 ‘아시아나항공69’(신용등급 BBB+)를 지금 사 만기인 2017년 10월 16일까지 들고 있으면 연리 4.56% 정기예금에 든 것과 같은 수익이 생긴다. 투자 원금 대비 이자 수입이 이만큼이라는 의미다. 돈 떼일 염려가 없는 ‘무위험 채권’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 산하 SH공사의 채권 중에는 연리 3.69% 정기예금과 맞먹는 이자를 주는 것도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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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훔친 수법에 경찰도 깜짝 놀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업체들이 스마트폰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이 분실한 스마트폰을 돌려주지 않고 중고점 등에 파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매장에서 새 스마트폰을 슬그머니 훔쳐가는 '좀도둑'부터 판매점을 차려 놓고 수십 대의 스마트폰을 받은 뒤 잠적하는 '큰 도둑'까지 다양한 수법이 등장하고 있다. 이동통신 B사가 당한 경우도 어이가 없다. B사는 지난달 서울 왕십리 대리점에 최신 스마트폰 65대를 실어 보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도록 대리점이 스마트폰을 받지 못해 확인해 보니, 배송을 맡은 택배기사가 들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결국 이동통신 3사가 공동 대응 방안까지 모색하고 나섰다. 스마트폰 도난 신고 등을 접수 받아 예방활동을 하는 가칭 전화사기 대응센터를 이달 30일쯤 개설할 예정이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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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에도…‘게임스팸’ 노이로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오는 게임 초대장, 아이템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부쩍 늘었다. 지인들이 보내는 메시지가 업무와 생활을 방해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직업상 통화 대기가 생명인 의사, 경찰, 기자, 영업사원 등의 불만이 크다. ‘초대’는 모바일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이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하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라고 권하는 메시지 전달로 이뤄진다. 그런데 초대하고 싶은 중독성이 강하다. 카카오톡에서 친구를 초대하면 그때마다 하트, 날개, 타이어 등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 ‘목숨’을 받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카카오톡 이름만 알면 너 나 할 것 없이 마구 초대장을 날리는 실정이다. 문제는 ‘스팸 톡’으로 불릴 만큼 메시지가 자주 온다는 것이다. 카카오톡을 아예 없애는 것은 힘들고, 게임 스팸을 보내는 지인이라도 사적인 관계가 있는 사이라 차단하기도 힘들다. 이렇듯 무분별한 초대 메시지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난이 커지자 카카오는 오는 22일부터 같은 친구에게는 한 달에 한 번만 게임 초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기로 했다.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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