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줄 눈물 하나 없이/ 가을밤은 깊어가서/ 더 내밀한 속눈썹에 젖기 위하여/ 혼자서만 파르르 기쁨에 떨고 있다/ 가을이여 나는 늘 가을 깊숙이/ 다리 뻗고 싶지만 가을은 혼자/ 더 짙은 속눈썹에 젖기 위하여/ 너의 눈물도 나의 사랑도 마다하고/ 더욱 뼈마디 쑤시는 외로움/ 깊이깊이 사색하며 가라앉는다” -김광렬 ‘가을의 시’
11월 22일 오늘은 소설, 날씨 추워지고 살얼음 얼거나 눈 내리는 등 겨울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 "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 무렵 추워야 보리농사 잘된다고 함, 찬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하는데 이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하며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음, 아직 한겨울이 아닌 첫겨울이라 낮 햇살은 아직 따뜻하게 비치므로 소춘이라 부르기도 함, 이 무렵 월동 준비를 하는데, 시래기 엮어서 달고 무말랭이나 호박 썰어 말리고 목화 따서 손을 보며, 또 겨우내 소먹이로 쓸 볏짚 모음 “무 배추 캐어들여 김장을 하오리라/방고래 구들질과 바람벽 맥질하기/창호도 발라놓고 쥐구멍도 막으리라/수숫대로 터울하고 외양간에 떼적 치고/우리집 부녀들아 겨울옷 지었느냐” -농가월령가
11월 22일 오늘은 김치의 날, 11가지 재료로 만드는 김치에 22가지 효능이 있다고 해 2020년 오늘을 김치의 날로 삼음
1897(대한제국 광무 1) 대한제국이 된 뒤 명성황후 국장 다시 치름
1953 제1회 전국 프로권투대회
1963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66살) 59년 만에 일본서 돌아옴
1966 독립운동가(독립군 참모장) 신숙 세상 떠남(81살)
1966 서울 경복궁에 종합박물관 신축 기공
1972 남북적십자사 제4차 본회담 열림(서울)
1974 제럴드 포드 미대통령 방한
1975 재일교포유학생 간첩조작사건(11·22 사건) 일어남, 재일동포 13명 등 총 21명의 학원침투재일동포간첩단 검거했다고 김기춘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장 발표, 중앙정보부가 40여일 잔인한 고문으로 조작했음을 진실화해위원회가 밝혀냈고, 재심에서 무죄 선고받음
- 역대 간첩조작사건은 박정희 정권 때 인혁당사건, 동베를린사건, 문인간첩단 사건, 납북귀환어부 간첩사건과 박근혜 정권 때 서울시공무원 남매간첩 사건 등 39건, 이 가운데 이승만 정권 때의 진보당 사건(1958, 조봉암 사형)과 5.16쿠데타 후 군정 때 민족일보 사건(1961, 조용수 등 2명 사형)을 뺀 37건은 중앙정보부·안기부·국정원이 조작
1981 부산 금정산에서 버스가 비탈길 굴러 사상 33명
1985 미술인 120여명, 서울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 창립
1989 한국-헝가리 항공협정 체결
1994 국제법률가위원회(ICJ), 정신대문제특별보고서 제출, 일본의 모든 자료 공개와 희생자 원상회복·손해배상 요구·특별중재재판정 개설 주장
2002 주한미8군, 재판에서 궤도차량으로 두 여중생 죽인 미군 병사에 무죄 평결
2006 전북 익산 닭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3년 만에 발생
2008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2011 국회, 한미FTA비준동의안 날치기 처리
2013 박창신 신부 등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 불법 대선개입 규탄미사,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
2013 법원, MBC의 이상호 기자 해고 무효판결
2015 김영삼 대통령 세상 떠남(88살)
2018 서울중앙지법, 신도 상습성폭행 혐의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75살) 징역 15년 선고
2019 미국 상원,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GSOMIA,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촉구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WTO 제소 정지
2021 고진영(26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시즌 5승 올해의 선수, 3년 연속 상금왕
2021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LA) 3관왕,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대상)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 페리버릿 팝송부문
2022 이태원 참사 유가족 첫 기자회견 ‘대통령 공식사과, 책임규명’ 촉구
1497 유럽인 최초로 유럽-인도 직항로 발견한 대항해시대 포르투갈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 희망봉 통과
1955 중동조약기구(METO) 결성 발표, 1958년 이라크혁명으로 이라크 탈퇴 후 CENTO로 개칭
1956 제16회 멜버른올림픽 열림
1963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미대통령(46살) 댈러스에서 암살당함, “Oh, No!”-대통령 부인 재클린의 첫 반응, 케네디는 최초의 가톨릭신자 미대통령, 최연소 미대통령(당선 당시 43살)
1967 유엔안보리, 이스라엘의 점령지 철군 촉구결의안 242호 채택
1975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37살) 즉위
1989 르네 무하마드 레바논 대통령, 취임 17일 만에 폭탄테러로 세상 떠남
2001 ‘인간기관차’ 체코 육상영웅 에밀 자토페크 세상 떠남(78살)
2009 호주 시드니 폭염(40℃)과 강풍 동반한 산불, 13개지역 비상대피령
2016 드라이스타일링 개발(1962년)한 영국 헤어디자이너 로즈 에반스키 세상 떠남(94살)
2021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프란체스카 수사노(필리핀, 124살) 세상 떠남
[출처]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작성자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