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가 웁니다./귀뚜라미 울면/이불을 끌어다 덮는 찬바람이 불지요./벼들이 패고, 수수모가지에 참새들이 앉고, 억새가 핍니다./하얀 억새가 바람에 나부끼는 강가에 가고 싶습니다./강에 언덕에/그대 마음 가장자리에 잔물결이 와닿겠지요/강가에 서서/서쪽으로 지는 가을 하늘의 노을도 보고 싶고/노을이 빠진 강물도/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습니다./그 당신을요.” - 김용택 ‘가을편지’
“폭력은 더 많은 폭력을 불러일으킬 뿐이므로, 우리의 투쟁은 언제까지나 비폭력적인 것이어야 하며 증오를 품지 말아야 합니다. 승려로서 저는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우애에서 비롯됩니다. 서로에 대한,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사는 이 세상에 대한 보편적인 책임감을 길러야 합니다. 제가 믿는 불교는 우리가 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사랑과 자비를 베풀게 하지만, 종교를 믿든 안 믿든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과 보편적인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모든 종교가 똑같은 목표를 추구합니다. 즉, 인간의 선한 본성을 일깨우고 모든 인간에게 행복을 안겨주자는 것이지요. 수단은 서로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목표는 똑같습니다.” -달라이 라마
794(신라 원성왕 10) 신라왕자(경덕왕 아들 추정) 김교각스님 입적(99살), 24살에 당나라로 건너가 구화산 토굴에서 고행, 항아리 속에서 가부좌한 채 열반 3년 만에 육신 썩지 않아 지장보살화상과 똑같은 모습으로 발견됨, 중국 일본에서 중생제도 위해 1500년 만에 현신한 지장보살로 숭배됨, 구화산은 절 360곳 승려 3,300여명 수도하는 지장성지로 발전, 법체는 금을 입힌 등신불로 모셔져 자신이 창건한 구화산 화성사 보존, 교각스님 성도(成道) 1200년인 1994.9.5(음력7.30)부터 13일까지 안휘성 구화산 성지에서 전세계에서 5천여명 참가한 관광이벤트 겸한 대대적 행사 열림
1898(조선 고종 35) 독립신문 기자 남궁억(33살)과 계몽운동가 장지연(33살) 등 황성신문 창간(사장 남궁억)
1905 인천 월미도와 광제환 간 최초의 무선전신 개시
1913 최남선(23살) 조선총독부가 「소년」 폐간시키자 새 어린이 잡지 「아이들 보이」 창간
1920 총독정치 비난 사설로 조선일보 정간
1948 국방경비대 개편 대한민국 육군과 해군 발족
1949 국악인 안숙선 태어남
1956 서울시의회 첫 개회
1980 문교부, 대학졸업정원제 채택
1987 방송심의위원회, 방송금지가요 500곡 해제
1989 바둑 세계제패, 조훈현 9단(36살) 제1회 잉창치배(상금 40만$) 최종결승 5국 145수만에 네웨이핑(37살, 중국)에게 불계승 2회(서봉수) 3회(유창혁) 4회(이창호) 6회(최철한) 9회(신진서)도 우승
1990 한국-호주 범죄인도조약 체결
1995 기독교장로회 총회 5.18결의문 채택, 특별법 서명운동
1998 북한 김정일 체제 공식출범, 최고인민회의 10기 1차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56살) 선출
2017 마광수 전 연대 교수 스스로 목숨 끊음(66살) 『즐거운 사라』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2017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공동행동’ 광화문지하도 농성(2010.8.21 시작) 1,842일만에 마무리
2020 BTS 노래 ‘Dynamite’ 빌보드 핫100 차트 한국 가수 첫 1위
1774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최초의 대륙회의 비밀리 소집, 영국압제로부터 식민지의 권리와 자유 수호, 영국과의 통상 단절 결의
1784 독일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45살) 망상성운 발견
1822 소아시아 지방 알레포 지진 사망 22,000명
1857 사회학 창시자·프랑스 철학자 오귀스트 콩트 세상 떠남(59살) 『실증철학강의』 『실증정치체계』 『실증정신론』 “죽은 자는 산 자를 지배한다.” “본질적으로 인간 외에는 진실된 것이 없다.” "영혼의 문을 열어놓고 살아라.“
1905 일본-러시아 포츠머스조약 체결, 러일전쟁 끝남,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대통령은 이 조약 주선으로 노벨평화상(1906년, 미국인 첫 노벨상) 받음, 포츠머스=미국 뉴햄프셔주의 군항
1916 현대영화의 아버지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 미국 영화감독(41살)의 ‘편협’ 첫 상영, 참신하고 기발한 영상효과 개발해 밋밋하고 재미없던 무성영화를 요즘 영화처럼 만듦, 사람의 얼굴이나 사물을 화면 가득 크게 보여주는 기법(클로즈업), 전체 광경을 멀리서 찍어 전부 다 보여주는 기법, 여러 사건을 뒤섞어 재빨리 보여주어 관객들이 영화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느낌 갖게 하는 기법, 사건의 시작이나 끝을 알리기 위해 화면을 점차 밝게 하거나 어둡게 하는 기법(페이드인·페이드아웃) 등, 그는 영화를 찍을 때 각본을 사용하지 않음
1943 한반도 전문가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 태어남 『한국전쟁의 기원』(존 K. 페어뱅크상, 퀸시 라이트 도서상 받음), 김대중 학술상 제주4.3평화상(2017) 받음
1972 팔레스타인 게릴라 ‘검은9월단’ 뮌헨올림픽 선수촌 습격 이스라엘선수 11명 등 17명 살해, ‘뮌헨’(2005)=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사건 소재로 제작한 영화
1973 소련제 지대공미사일로 이스라엘 항공기 격추하려던 아랍 테러리스트 사전 검거
1981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 처음으로 폴란드 자유노조대회 열림
1981 알리 고두시 이란 검찰총장 검찰청 건물 폭탄 폭발로 폭사
1986 미국 팬암 여객기 파키스탄 카라치 공항서 피납 사망 30명 부상 150명
1986 소련 발트해 연안에서 핵폭발
1997 마더 테레사 수녀 세상 떠남(87살), 18살 때(1928년) 인도 콜카타(캘커타)에서 수녀생활 시작해 빈민 고아 나병환자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 구하는 데 헌신, 1950년 사랑의 수녀회 세움, 기적의 연꽃상/착한 사마리아인 상/존 F. 케네디 상/국제평화와 이해촉진을 위한 네루 상/세계에서 신앙을 증진하기 위한 탬플턴 상/알버트 슈바이처 상/발찬 상/요한 23세 평화상/막사이사이상/노벨평화상(1979년) 등 받음, “얼마나 많이 주었느냐가 아니고 주는 행위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랑이 담겨있는지가 중요하다.”
2001 독일 원전폐쇄법안 승인, 20년 안에 19개 원전 모두 폐쇄 계획, 2023년 4월 15일 마지막 원전 3기 폐쇄하면서 61년 만에 탈원전
2001 페루 검찰, 정부지원 암살 관련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63살) 살인혐의로 기소
2006 호주 동물보호운동가 스티브 어윈 해양 다큐 수중 촬영 중 가오리 꼬리가시에 찔려 세상 떠남(43살)
2017 호주 퀸즐랜드 주의회,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금지법 만장일치 통과(2018.7.1부터 시행)
2020 세네갈 하루 동안 1년 강수량의 4분의 1 쏟아짐
[출처] 2025년 9월 5일 금요일|작성자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