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소쩍새 울음 따라 마냥 걷다가/앞산 풀숲에/꽃이슬 되어 눕지요/새벽하늘 별 하나/바라보지요/여기서 거기까지/그리움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패랭이꽃 두어 송이/피어 있지요/그대 있는 곳/그리 멀지도 않은 곳/손 내밀면 지척인 곳/그대 머물다 간/내 마음속/꽃자리” -김시천 ‘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6월 4일 오늘은 세계 침략희생 어린이의 날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아이들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유엔이 제정


“어떤 대군도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한 송이의 포도, 하나의 무화과까지도 그렇지 못하다. 지금 그대가 나에게 ‘무화과를 먹고 싶다’고 말한다면 나는 대답할 것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꽃이 피게 하라. 다음에 열매를 맺게 하라. 이어서 여물게 하라’고. 무화과의 열매까지도 금방, 즉 한 시간 내에 되지 않는데, 그대는 인간의 마음의 과실을, 그렇게 신속하게 또 손쉽게 얻을 수 있겠는가? 설사 그대가 그렇게 할 수 있어도, 결코 이를 기대하여서는 안 된다.“ -에픽테토스 ‘마음의 과실’


1304(고려 충렬왕 31) 국학의 대성전 준공, 국학=신라에서 시작된 유학기관 648(선덕왕 2)년 국학제도 도입 682(신문왕 2)년 서라벌에 국학 세움 747(경덕왕 6)년 제업박사와 조교 두고 태학감으로 고침 776(혜공왕 12)년 국학으로 환원, 고려 성종 11년(992) 국자감 두었고 충렬왕 1년(1275) 국학으로 바꾸었다가 충렬왕 24년(1298)에 성균감으로 하고 대성전 창건. 충렬왕 34년(1308)에 성균관으로 개칭, 공민왕 5년(1356)에 국자감, 공민왕 11년(1362)에 다시 성균관. 조선조에는 성균관으로 일관


1878(조선 고종 15) 청나라 주선으로 천주교 서울 대교구 교구장 팰릭스 클레르 리델 주교 등 3명 석방하고 북경으로 송환

1886(조선 고종 23) 한-프랑스 수호통상조약 체결, 프랑스인 사제⸱수도자들의 선교활동 허용, 가톨릭 박해 끝나 신앙생활 자유로이 하게 됨

1896(조선 고종 33) 의병장 김하락 경북 영덕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 총 맞고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 자결(50살), “왜놈 손에 죽느니 차라리 강물에 빠져서 물고기밥이 되겠노라.” -마지막 말


1906 유림 지도자 최익현(72살) 등 전북 태인에서 의병 일으킴


1950 상공은행 발족

1951 민간항공기 광주선 개설


1966 장면 제2공화국 국무총리 세상 떠남(66살)


1980 강화군 아차도에 우리나라 첫 태양광발전소 건립 준공

1980 경북 경주에서 신라 첫 비구니 사찰 영흥사 터 발견

1987 제134회 임시국회 열림,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요구에 민정당 불응하자 민주당 의원들 단식농성

1988 숭실대생 박래전(25살) ‘학살원흉 즉각 처단’ 외치며 분신, 이틀 후 세상 떠남, “ ... 겨울꽃이 되어 버린 지금, 피기도 전에 시들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진정한 향기를 위해, 내 이름은 동화(冬花)라 합니다.//세찬 눈보라만이 몰아치는 당신들의 나라에서 그래도 몸을 비틀며 피어나는 꽃입니다.” -박래전 ‘동화’


1990 노태우 대통령, 동북아 6개국 평화회의 제안

1993 국내 첫 과학관측 로켓 ‘과학 1호’, 서해안 안흥 시험장에서 발사 성공

1996 보건복지부 35년 만에 산아제한 폐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 첫 승, 폴란드에 2-0(황선홍 유상철 득점)


2014 제6회 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당 8곳·야당 9곳 승리,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성향 후보 13곳 당선

2022 첼로 연주자 최하영(24살)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벨기에) 첼로 부문 우승

2024 국무회의, 9.19군사합의 효력정지 의결




1798 이탈리아 플레이보이 카사노바 세상 떠남(72살) “만일 모든 여성이 똑같은 모습이라면 남성이 부정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자주 미칠 듯이 여성을 사랑했으나 언제나 나 자신의 자유를 더 좋아하였다.”


1913 영국 여성운동가 에밀리 데이비슨(40살), 더비 경마대회에서 국왕 조지 5세의 말 앞에 뛰어들어 여성투표권 요구하다 말에 차임, 4일 뒤 목숨 잃음


1928 중국 군벌 장쭤린, 일본군에게 목숨 잃음(53살)


1946 후안 페론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50살)


1954 프랑스-베트남 독립협정 조인


1977 소련 신헌법 신국가 제정


1983 중국-소련 국경무역 재개 합의

1989 폴란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 중 처음 다당제 총선

1989 중국 베이징에서 천안문 사태 일어남




[출처] 2025년 6월 4일 수요일|작성자 소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36 [역사 속 오늘] 2025(4358). 6.20(금) 음력 5.25 경신 세계난민의 날 머니북 2025-06-20 20
5435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9(목) 음력 5.24 기미 머니북 2025-06-20 28
5434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8(수) 음력 5.23 무오 건설의 날 ​ 머니북 2025-06-18 60
5433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7(화) 음력 5.22 정사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머니북 2025-06-18 50
5432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6(월) 음력 5.21 병진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머니북 2025-06-16 71
5431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5(일) 음력 5.20 을묘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World Elder Abuse Awareness Day) 머니북 2025-06-16 74
5430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4(토) 음력 5.19 갑인 세계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 머니북 2025-06-16 68
5429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3(금) 음력 5.18 계축 머니북 2025-06-16 75
5428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2(목) 음력 5.1임자 세계 어린이노동반대의 날(World Day Against Child Labour) 머니북 2025-06-16 67
5427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1(수) 음력 5.16 신해 머니북 2025-06-11 94
5426 [역사 속 오늘] 2025(4358). 6.10(화) 음력 5.15 경술 6.10만세기념일 6.10민주항쟁기념일 머니북 2025-06-11 90
5425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9(월) 음력 5.14 기유 구강보건의 날 철의 날 머니북 2025-06-09 97
5424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8(일) 음력 5.13 무신 세계해양의 날(World Ocean Day) 머니북 2025-06-09 95
5423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7(토) 음력 5.12 정미 머니북 2025-06-09 95
5422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6(금) 음력 5.11 병오 현충일 머니북 2025-06-09 98
5421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5(목) 음력 5.10 을사 망종 세계 환경의 날 머니북 2025-06-05 123
»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4(수) 음력 5.9 갑진 세계 침략희생 어린이의 날 머니북 2025-06-05 108
5419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3(화) 음력 5.8 계묘 무주택자의 날 농아인의 날 머니북 2025-06-05 110
5418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2(월) 음력 5.7 임인 머니북 2025-06-02 112
5417 [역사 속 오늘] 2025(4358). 6. 1(일) 음력 5.6 신축 의병의 날 국제아동의 날 머니북 2025-06-02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