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기로소니/바람을 탓하랴/주렴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촛불을 꺼야 하리/꽃이 지는데/꽃 지는 그림자/뜰에 어리어/하이얀 미닫이가/우련 붉어라/묻혀서 사는 이의/고운 마음을/아는 이 있을까/저어하노니/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 -조지훈(1968년 오늘 세상 떠남, 47살) ‘낙화’
5월 17일 오늘은 국제 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ICD)에서 동성애를 삭제한 날을 기념해 만들어짐
5월 17일 오늘은 세계 전자통신과 정보사회의 날
“눈물이 없다면 이 세상은 살아갈 가치가 없습니다. 산다는 건 눈물 투성이입니다. 인간은 한 순간도 죄 짓지 않고는 살 수 없는데 어떻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만 있겠습니까?” -권정생(2007년 오늘 세상 떠난 동화작가, 69살, “제 통장 다 정리되면 나머지는 북측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보내주세요. 제발 그만 싸우고, 그만 미워하고, 따뜻하게 통일이 되어 함께 살게 해주십시오.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티벳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지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 안녕히 계십시오.”-세상 떠나기 직전 정호경 신부에게 보낸 편지, 그의 통장에 10억 원 있었다고 함, “어느 고을 조그마한 마을에/한 사람 살고 있네./지붕이 낮아/새들조차도 지나치고야마는 집에/목소리 작은 사람 하나 살고 있네...” -임길택 ‘작은 사람, 권정생’ 『몽실 언니』 『강아지똥』)
1951 한국전쟁 중 국민방위군 해체 완료
1951 국회 사임한 이시영 부통령 후임으로 결선투표에서 김성수(59세) 선출
1961 군사혁명위원회, 언론 출판 검열 실시
1973 허례허식 없앤다며 관혼상제를 국가가 규제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하도록 한 ‘가정의례준칙‘(보건사회부령 제411호) 제정
1976 독립운동가 김순애(김규식의 부인) 세상 떠남(86살)
1980 자정 기해 비상계엄령 전국확대, 계엄포고 10호 발표(정치활동중지 대학휴교) 김대중 등 민주인사와 학생운동 지도부 검거 시작
1985 전국 80개대생 3만8천여 명 '광주사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단' 요구 시위
1994 국제원자력기구사찰단 북한핵사찰 위해 평양에 도착
1995 대우의 북한 남포공단 512만$ 직접투자 협력사업 신청 승인
1997 김영삼 대통령 아들 김현철(38살) 알선수재․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2007 경의선과 동해선에서 한국전쟁 이후 처음 열차 남북 운행
2010 박세리(32살)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에서 연장전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 우승(통산 25승)
2016 여성혐오살인 일어남, 김 아무개(33살), 강남역 부근 화장실에서 하 아무개(22살) 씨 흉기로 찔러 죽임
2016 일본군성노예피해자 공점엽 할머니(96살)와 이수단 할머니(중국명 리펑윈, 95살, 중국에서) 세상 떠남
2016 서울 강북구, 북한산 자락에 근현대사기념관 문 염
2019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세상 떠남(85살)
2021 근로복지공단, 우주방사선 산재 첫 인정
2022 정래혁 전 국회의장 세상 떠남(97살)
2022 제75회 칸 영화제 열림, 영화감독 박찬욱 김독상('헤어질 결심') 배우 송강호 남우주연상('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수상
1954 미국 연방대법원(대법원장 얼 워렌), 흑인격리교육에 위헌판결
1955 미국 수중원폭실험 성공
1973 미 의회, 워터게이트청문회 시작
1986 중국-대만, 대만항공기 망명귀환협상, 37년 만에 첫 직접협상
2012 ‘알제리의 장미’로 볼린 가수 와르다 알-자자이리아 카이로에서 세상 떠남(72살)
2017 위키리크스에 국가기밀 64만 건 넘겨줘 간첩법 위반과 절도 등 20개 혐의로 징역 35년형 선고받고 복역 중인 브래들리 매닝 일병, 오바마 대통령의 감형(7년)으로 출소, 옥중에서 성전환 수술 이름도 첼시로 바꿈
[출처] 2025년 5월 17일 토요일|작성자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