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오늘은/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굴러라.//건너뛰듯/건너뛰듯/오늘과 또 내일 사이를 뛰어라.//새옷 입고/아니, 헌옷이라도 빨아 입고,/널뛰듯/널뛰듯/이쪽과 저쪽/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발 굴러라 발 굴러라./춤추어라 춤추어라.”-김현승 ‘새해 인사’


“어쩌면 여행을 떠나는 가장 편리하고 쉬운 방법은 당신이 출근하거나 퇴근하는 때일지도 모른다. 나는 당신이 오늘도 집을 나서서 일터로 가는 동안 매일매일 다른 여행을 했으면 한다. 가능하다면 휴대전화보다 차창 밖을 바라보는 당신이기를.” - 변종모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


1135(고려 인종 13) 시인 정지상 묘청의 난 관련 혐의로 김부식에게 죽음 “비 개인 강둑에 파릇파릇 풀이 돋아나고/임 떠나보내는 남포에는 슬픈 노래 자주 들리네/대동강의 물 마를 때가 언제이랴/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보태어지고 있으니”-정지상 ‘남포의 이별(送人)’


1597(조선 선조 30) 정유재란 일어남


1949 서울 부산 대구에 국립극장 설치 결정


1950 애치슨라인 발표

-- 애치슨라인은 미국의 안전보장을 위한 태평양방위선으로 한국을 배제하고 알래스카-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으로 함으로써 한국전쟁이 일어난 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는 평가 있음

1951 한국전쟁 중 국군 37도선 이남으로 후퇴

1959 충북선 철도 개통


1962 문화재위원회 설치, 문화재보호법 공포


1973 조윤형 김상현 조연하 국회의원 3명 뇌물수수혐의로 구속

-- 실제로는 10월 유신을 비난하고 망명한 김대중 계 정치인에 대한 정치적 탄압

1977 서울의 한 박물관에서 고려초조대장경인본 발견


1980 충주 다목적댐 기공

1981 조계종 종정에 성철 스님 추대

1989 문자추상화로 유명한 화가 이응로 세상 떠남(85세)

-- 이날 서울에서는 그의 전시회(1989.1.1-2.26 호암갤러리) 축하파티 열리고 있었음

-- 주한서독대사 헤르트의 주선으로 서독에서 첫 개인전 연 것을 계기로 파리 정착, 1965년 제8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동양인 최초로 명예상 수상, 파리에 동양미술학교 개설 3천여 명 지도, 동양화의 전통적 필묵을 활용해 현대적 추상화를 창작

-- 한국전쟁 때 납북된 아들을 만나게 해 주겠다는 북한공작원의 말에 속아 동베를린에 갔다가 동베를린간첩단 사건(1967)에 연루돼 종신형 선고받음, 1969년 광복절특사로 사면, 파리로 돌아감

- 백건우-윤정희 부부 납치사건의 배후로 둘째부인 박인경이 지목되자, “이데올로기는 부질없는 것”이라며 간첩혐의 부인, 1983년 프랑스 국적 취득


1990 노태우 대통령 남북왕래 3통(통행-통신-통상) 협정위한 정상회담 촉구

1998 강감찬 장군 표준영정(장우성 그림) 도난


2003 북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2005 기상청 계절의 정의 다시 내림

-- 하루 평균기온 5도 이하는 겨울 20도 이상은 여름, 그 사이가 봄과 가을. 1920년대에 비해 1990년대는 겨울이 한 달 정도 짧아졌고 봄과 여름이 그만큼 길어짐


2010 존엄사 논쟁 불러일으킨 김 할머니 세상 떠남

-- 2008년 2월 폐렴증세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폐 조직검사 중 식물인간이 된 김 할머니는 인공호흡기 제거 뒤 201일 더 삼

2015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건 일어남, 충북 청주에서 새벽에 크림빵 사들고 귀가하던 시민(29세)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 잃음




BC49 시저 루비콘 강을 건넘


1668 터키 이즈미르에 지진 사망 2만여 명


1778 식물과 동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명법 창안한 스웨덴 식물학자 칼 폰 린네 세상 떠남(71세)


1862 리볼버 권총 발명한 미국 발명가 새뮤얼 콜트 세상 떠남(48세)

1863 영국 런던에 세계 첫 지하철(6km) 개통, 증기기관으로 운전되다 1890년에 전철화

-- 189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1898년 오스트리아 빈 1900년 프랑스 파리 1901년 미국 보스턴 1902년 독일 베를린 1904년 미국 뉴욕 1906년 독일 함부르크에 차례로 지하철 생김


1946 제1회 유엔총회 런던에서 열림


1951 미국의 첫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싱클레어 루이스 세상 떠남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는 모욕이 두 가지 있다. 유머 감각이 없다는 단언과 고생을 모른다는 단언이다.”


1962 페루 눈사태 사망 3,000여명

1967 우탄트 유엔 사무총장 미국의 북베트남 폭격 중지 촉구


1971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가브리엘 코코 샤넬 세상 떠남(71세), 40년 뒤 미국 언론인 헬 본은 그녀기 나치 스파이였음을 폭로, 프랑스 역사가들이 관련 비밀문서를 2016년에 공개


2000 미국의 타임워너(세계최대 미디어 오락 복합기업)-AOL(세계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 합병

- 3500억$ 사상최대규모. 인터넷회사의 미디어업체 인수로 주목. 동등한 자격의 합병이라 했지만 AOL(지분 55%)이 워너 사들인 셈


2015 17세 독일 여학생이 트위터에 학교교육 비판 글 올려 독일 교육논쟁 불러일으킴

2016 영국 가수 데이빗 보위(70세) 세상 떠남

2019 미국 군축평화연구단체 ACA(군축협회) ‘2018 올해의 인물’에 미국방부의 드론 작전 ‘프로젝트 메이븐’의 구글 참여를 반대한 ‘익명의 구글 직원 4천여 명’ 선정




[출처] 2023년 1월 10일 화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553 [역사 속 오늘] 08/29(1876) 상해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 태어남 머니북 2014-08-29 1860
3552 [역사 속 오늘] 08/30(1941) 음악가 홍난파 세상 떠남 머니북 2014-09-01 1880
3551 [역사 속 오늘] 08/31(1997) 영국황태자비 다이애나 차량전복 목숨 잃음 머니북 2014-09-01 1877
3550 [역사 속 오늘] 09/01(1983) KAL기 소련에 의해 격추 269명 전원 목숨 잃음 머니북 2014-09-01 2098
3549 [역사 속 오늘] 09/02(1879) 항일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남 머니북 2014-09-02 2008
3548 [역사 속 오늘] 09/03(1943) 2차대전중 연합군 이탈리아상륙 머니북 2014-09-03 2084
3547 [역사 속 오늘] 09/04(1460) 함경도 도체찰사 신숙주 여진정벌 머니북 2014-09-04 2326
3546 [역사 속 오늘] 09/05(1965) 아프리카 가봉에서 원주민의 의료와 전도에 헌신한 프랑스의사 슈바이처박사 세상 떠남 머니북 2014-09-05 2477
3545 [역사 속 오늘] 09/06(1937) 신사참배 거부한 수피아여고 등 4개교 폐교 머니북 2014-09-10 2369
3544 [역사 속 오늘] 09/07(1993) 공직자 재산공개 머니북 2014-09-10 2553
3543 [역사 속 오늘] 09/08(1934) 무장투쟁에 앞장선 독립운동가 양세봉 친일파와 일본군에게 사살됨 머니북 2014-09-10 2977
3542 [역사 속 오늘] 09/09(1957) 미국 흑인투표권 보장 머니북 2014-09-10 2448
3541 [역사 속 오늘] 09/10(1994) 참여연대 창립 머니북 2014-09-10 2806
3540 [역사 속 오늘] 09/11(2001)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 납치한 항공기테러 머니북 2014-09-11 2116
3539 [역사 속 오늘] 09/12(1921) 의열단원 김익상 조선총독부청사에 폭탄 투척 머니북 2014-09-12 3927
3538 [역사 속 오늘] 09/13(1943) 장개석 중화민국총통 당선 머니북 2014-09-15 1767
3537 [역사 속 오늘] 09/14(2011) 무쇠팔 최동원 한화2군감독 대장암으로 세상 떠남 머니북 2014-09-15 1869
3536 [역사 속 오늘] 09/15(1971) 환경운동단체의 대명사인 그린피스 창립 머니북 2014-09-15 2269
3535 [역사 속 오늘] 09/16(2008) 검은 화요일=세계증시 9.11테러 이후 최대폭락. 머니북 2014-09-16 2178
3534 [역사 속 오늘] 09/17(1988) 제24회 서울올림픽 열림(-10.2까지) 머니북 2014-09-17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