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리는 소낙비며 번개며 천둥이/내 꿈으로 넘어오는 밤이군요...혼자 듣는 빗소리/혼자 듣는 천둥소리/지금은 빗방울이 피워내는 꽃들이/내 꿈을 넘어오는 밤이랍니다.”-정철훈 ‘밤에 쓰는 편지’

7월 16일 오늘은 초복, 3복은 일 년 중 더위 가장 심한 때,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庚)일/중복은 네 번째 경일/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 땀 많이 흘려 허해진 몸을 보충하기 위해 햇병아리 잡아 인삼 대추 찹쌀 넣고 푹 고은 삼계탕 먹으면 원기회복에 좋고 더위 먹지 않는다고 함, 복날 새알심도 넣어 끓인 팥죽을 먹기도 하는데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잔병이 가서 몸이 개운해진다고 함, 허약해진 몸을 보신하고 영양을 보충하며 잔병과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보신탕을 먹기도 하는데 개를 잡아 피를 빼지 않은 채 통째로 큰 가마솥에 넣고 파를 썰어 넣어 설설 삶고 마늘은 안 넣는 게 좋다고 하며 보리밥을 말아먹어야 제격

“만약 어느 누군가가 세워둔 모든 목표들을 성취했다면 그것은 그가 목표를 높이 세우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89년 오늘 세상 떠난 오스트리아 지휘자 81세, 지휘의 황제로 불린 그의 “살아서 모든 것을 가졌으니 죽음만은 빈손으로 소박하게 맞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그의 무덤에는 작은 나무 십자가만 세워져있음)

1925 을축년 대홍수(-7.20) 사망 실종 517명

1937 임정군사위원회 설치

1948 정부조직법안 국회 통과

1950 한국전쟁 중 임시수도를 대전에서 대구로 옮김

1973 제주도 곽지리에서 신석기 시대인의 거주유적 패총 발견

1980 사할린 동포 생사명단 확인

1985 화가 최욱경(45세) 세상 떠남, 음주 후 수면제 과다복용. “내가 찾아서 도달하려는 것은 설명적인 것이나 읽을 수 있는, 그렇다고 또 상징적인 그림은 아니다. 그것은 감성 본연의 그 자체를 시각적 용어로 환원시키는 것이다. 마치 음악이 갖고있는 완전 추상성 같은 것이며, 이것이 그림을 통해 나로 하여금 새처럼 날 수 있는 자유를 줄 것이다.” “최욱경은 강렬한 추상을 표현했던 한국현대추상미술의 대가...유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추상작가로 일찍 세상을 떠나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우찬규(학고재화랑 대표)

1991 경기도 구리 수택동서 하수도 맨홀 폭발 주민 수백 명 대피소동

1997 헌법재판소 동성동본금혼규정 헌법불합치 판정, 국회가 2005.3.2 동성동본금혼규정 개정

1999 탈옥수 신창원 2년 6개월 만에 전남 순천에서 붙잡힘

-- 도피 중 신창원은 무려 97차례 강․절도, 허술한 검문검색 신고묵살 검거 실패 등 총체적 치안허점 드러나 경찰은 따가운 여론의 질책 받았고, 그의 발길이 닫는 곳마다 문책받는 경찰이 속출해 경찰인사를 원격 조정한다는 우스개까지 생겨남

2013 검찰 16년간 추징금미납 전두환 사저 압류, 일가 회사 사무실 주거지 17곳 전격압수수색

2015 대법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개입사건 전원찬성으로 파기환송

2019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으로 불리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

1872 세계최초로 남극 탐험한 노르웨이의 탐험가 아문센 태어남

-- 1903년 자석 상 북극 발견 1911년 12월 영국의 스콧보다 35일 먼저 남극점에 도달 1928년 북극 비행 중 조난된 노빌레 구하러 간 뒤 행방불명

1900 파리 올림픽에서 휠체어 탄 미국 육상선수 레이 유리 제자리 뛰기 세 종목 우승

1918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일가 총살, 로마노프 왕조 304년 만에 무너짐

1945 미국 뉴멕시코 주 트리니티에서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 성공(맨해튼 프로젝트)

1965 프랑스-이탈리아 잇는 몽블랑 터널 개통

1967 뉴욕에서 흑인폭동 사망 20명 부상 1천명

1969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 발사

1976 캐나다 사형폐지법 발효

1979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됨

1985 독일 작가 하인리히 뵐 세상 떠남, 노벨문학상(1972년)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휴가병 열차』 『민중들 반란을 연습하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990 필리핀 마닐라와 루손 지역 진도 7.7 지진 사망실종 2,640명 부상 3천여명 이재민 100만 명

2001 자크 로게 IOC 위원장 뽑힘

2015 일본 중의원 위헌 논란 속에 집단자위권법안 통과

2019 말레이시아 개헌 통해 선거연령과 피선거권 21세에서 18세로 낮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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