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떼처럼 모인 사람들만 보고 돌아온다/광양 매화밭으로 매화를 보러 갔다가/매화는 덜 피어 보지 못하고./그래도 섬진강 거슬러 올라오는 밤차는 좋아/산허리와 들판에 묻은 달빛에 취해 조는데./차 안을 가득 메우는 짙은 매화향기 있어/둘러보니 차 안에는 반쯤 잠든 사람들뿐./살면서 사람들이 만드는 소음과 악취가/꿈과 달빛에 섞여 때로 만개한 매화보다도/더 짙은 향내가 되기도 하는 건지./내년 봄에도 다시 한 번 매화 찾아 나섰다가/매화는 그만두고 밤차나 타고 올라올까.”-신경림 ‘매화를 찾아서’
“몸과 목숨이 나고 죽음이 무상하여 순간도 보존하기 어려우니, 반짝이는 부싯불, 바람 앞의 등불, 흐르는 물, 넘어가는 석양으로도 비유할 것이 못된다. 세월은 이처럼 빨리 지나가며, 은근히 늙음을 재촉하되, 사람들은 마음을 닦지도 않고, 죽음의 문으로 점점 가까이 간다.” -지눌(1210년 오늘 입적한 고려 스님) 『진각국사 어록』
1592(조선 선조 25) 이순신 장군 거북선 진수
1922 조선여자기독청년회(YWCA) 발기대회
1950 남로당 거물 김삼룡과 이주하 검거
1951 문교부 6-3-3-4 학제 실시
1971 미 제7사단 남한 주둔 23년 10개월 만에 철수
1976 금강유역 대청댐 공사 시작
1982 프로야구 시작.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MBC 청룡-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열림
1987 한강 종합개발 착공
1990 대한항공 여객기 정기항공편으로 처음으로 모스크바 기착
1990 대법원 KAL기 폭파범 김현희 사형 확정
2008 북한 개성공단 경협사무소 요원 추방
2009 청와대 행정관과 방통위 간부 케이블방송 업체로부터 룸살롱 접대 받고 행정관은 성매매
2012 빈민선교의 선구자 허병섭 목사 세상 떠남
2013 북한 남북간 모든 공식 통신선 차단ㆍ군통신연락소 활동 중단 통보
1845 노벨물리학상 첫 수상(1901)한 독일물리학자 뢴트겐(1845-1923) 태어남, 1895년 음극선 실험 중 스크린 위에서 음극선관과 형광스크린 사이에 있는 자기 손뼈의 그림자를 보고 X선 발견(미지의 방사선이라는 뜻에서 X선이라 부름), 한 달 뒤 처음으로 X광선에 관한 논문 발표
1899 무선전신의 아버지 마르코니 영국-프랑스 간 무선통신 시작, 1895년(21세) 무선전신 처음 만듦 1901년 미국-영국 간 무선통신 성공 1909년 노벨물리학상 받음
1933 일본 국제연맹 탈퇴
1941 유고 쿠데타 반독정부 조직하고 국왕 추방
1958 후르쇼프 소련 총리 취임
1962 세계 연극의 날 제정
1968 최초의 우주인 소련의 가가린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 떠남
1971 방글라데시 독립
1977 팬암 747기와 네덜란드 항공기가 카나리아 군도에서 이륙 중 충돌 581명 사망
1980 미국 아시아정책 전면 재정비 선언
1995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인종 학살 5백 명 사망
1998 미국 식품의약국(FDA) 비아그라 판매 승인
2014 일본 법원 세계에서 가장 오래 복역한 사형수(기네스북) 하카마다 이와오(78세) 사형선고 48년 만에 석방과 재심 결정
2016 파키스탄 두 번째 큰 도시 라호르의 어린이공원에서 폭탄테러 74명 목숨 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