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할 것이/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제 삶의 이유였던 것/제 몸의 전부였던 것/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방하착(放下着)/제가 키워 온/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가장 황홀한 빛깔로/우리도 우리도 물이 드는 날”-도종환 ‘단풍 드는 날’

10월 3일 오늘은 개천절, BC2333년 오늘 단군이 고조선 세움, 대종교 나철 홍암 대종사가 1900.1.15에 개천절이라 이름 짓고 매년 제례 지냄, 광복 이후 국경일로 삼음, 강화 마니산 태백산 제단과 여러 지역의 단군전에서 제례

10월 3일 오늘은 세계 웃음의 날, 1991년 9월 영국 웨스트 버밍햄 보건국은 웃음을 질병치료법으로 인정해 ‘웃음소리 클리닉’ 개설 허가, 큰 소리로 웃으면 ‘엔돌핀’ 분비가 촉진되어 통증을 없애주며 근육의 긴장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고 함, 영국 의학전문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971년 12월호는 서로 분리되어 움직여져야 할 뼈들이 달라붙어 뻣뻣해지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소리 내어 웃는 웃음요법으로 치료되었다는 기사 실었고, 1987년에는 ‘불편을 느낄 때 소리 내는 웃음의 효과’란 논문이 발표됨

1274(고려 원종 15) 고려-원 나라 연합군 일본 정벌

1874(조선 고종 11) 의열투쟁 민족교육운동 여성운동 이끈 조신성 평북 의주에서 태어남

1900 관립 화동중학교 개교

1958 문교부 외래어표기법 결정 공포

1963 전북 정읍에 동학혁명기념탑 제막

2002 제임스 켈리 미 대통령 특사 북한 방문(-10.5까지)

-- 북한의 우라늄 농축 핵 프로그램 시인 주장, 2차 북핵 위기 발생

2004 대법원 12.12와 5.18 사건관련 재판기록 비공개처분 위법판결

2005 경북 상주에서 열린 문화방송 ‘가요콘서트’ 5000명 관람객 입장하다 넘어져 사망 11명 부상 70여명

2007 북-미 10.3합의(북한은 연내에 핵 불능화·미국은 테러지원국 해제·적성국교역법 종료)

2010 민주당 전당대회 손학규 체제 출범

2013 전민재(36세 여)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T36-37(뇌성마비) 400m 우승, 10년 연속 장애인체전 3관왕(100m·200m·400m) 달성

2017 태권도의 대부 김운용 IOC 전 부위원장 세상 떠남(86세)

2018 시인 허수경 세상 떠남 “개나리 노란 한숨/저 바람이 스치며 간다//노란 한숨이 아직은 작게 내려오는 봄빛 아래에서/바람이 스친, 아린 자리를 쓰다듬으며/허공에 머물러 있다//사랑한다, 라고 말할 시간이 온 것이다/아무도 사랑하지 않은 시간은 없었다고/말할 시간이 온 것이다.” 『나는 발굴지에 있었다』 작가의 말

1867 미국 재봉틀 발명가 에라이어스 하우 세상 떠남

1897 프랑스 시인 루이 아라공 태어남 “애정은 인간관계의 지폐와 같은 것, 찍히는 대로 인출하라. 마침내는 위조지폐가 아니고는 애정을 표현할 수 없게 된다.”

1932 이라크 왕국 독립

1935 이탈리아군 에티오피아 침공

1952 영국 몬테헬로 섬에서 첫 원폭실험 성공

1954 서방 9개국 런던협정 조인, 서독의 재군비 주권회복 NATO 가맹 등 승인

1972 미국-소련 제1차 전략무기제한협정 체결

1979 자유 크메르 민족 해방정부 수립.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가원수-민족주의 연합조직-론놀파 손잡음

1990 분단 45년 만에 동서독 통일 “통일은 환상의 끝이자 눈물 없는 이별이며 환희와 희망의 상징이다.”-동독해산 연설

1991 카를 빌트 스웨덴총리 취임 60여년만의 비사회당정권 출범. 이라크 불발쿠데타 장교 76명 처형

1993 러시아 보수파와 개혁파 유혈충돌

-- 보수파 무장시위대가 모스크바 시청 점거하자 다음날 옐친이 군 동원해 의사당포격, 보수파 유혈진압, 사망 최소한 300명

2008 미국 7천억$ 규모 구제금융안 통과. 터키-쿠르드 반군 교전 사망 42명 부상 17명

2013 아프리카 난민 500여명 태우고 리비아를 떠난 어선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 부근에서 침몰 사망 300여명

2015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의 국경없는의사회 운영 병원 공습 사망 최소 22명. 폴란드 크리스토프 카람사 신부 스페인 남자친구와 함께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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