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에 몰두하던 소년은/스크린도어 위의 시를 읽을 시간도/달려오던 열차를 피할 시간도 없었네/갈색 가방 속의 컵라면과/나무젓가락과 스텐수저/나는 절대 이렇게 말할 수 없으리/‘아니, 고작 그게 전부야?’”-심보선 ‘갈색 가방이라는 역’(2016년 오늘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중 김 모 씨(19세) 전동차와 안전문 사이에 끼어 세상 떠남 “눈을 감아도 아이 얼굴이 기억이 안 나요. 마지막에 봤던 처참한 찢어진 모습만 떠오릅니다.”-김씨의 어머니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우리가 무한정 쓰고 소비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절약하고 보존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과잉과 낭비가 아닌 검약과 돌봄, 절약과 보존에 기초한 ‘새로운 경제’가 너무나도 필요하다.” -웬들 베리 『공포 속에서의 사색』
1833(조선 순조 33) 북한산성 보수공사 준공
1908 오세창 등 ‘대한민보’ 창간
1917 우리나라 최초로 교향곡과 피아노협주곡 작곡한 작곡가 김순남 태어남
1935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카프) 해체
1947 미국에 텅스텐 연 한천 등 처음으로 수출
1949 미국 국무부 주한미군 철수 발표
1961 국가재건최고회의 부정축재처리요강 공포
1973 모자보건법 시행령 공포, 인공임신중절의 허용시기와 한계 등 규정
1980 경주 남산신성비 발견
1980 장훈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3천 안타 기록, 통산 3085안타
1981 ‘국풍81’ 서울 여의도서 열림
1985 남북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과 예술단 상호방문 합의
-- 중단 12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제8회 남북적십자 본회담에서 합의
1988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결성
1989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결성, 결성과정에서 교사 1,527명 파면 및 해임 “굴종의 삶을 떨쳐 반교육의 벽 부수고/침묵의 교단을 딛고서 참교육 외치니/굴종의 삶을 떨쳐 기만의 삶을 옮기고/너와 나의 눈물 뜻 모아 진실을 펼친다...”-전교조 결성 기념 노래 ‘참교육의 함성으로’
1990 북한 36년 만에 처음으로 6.25 때 실종된 미군유해 5구 판문점 통해 인도
1991 북한 단일의석 유엔 가입 철회하고 남한과 따로 유엔 가입 발표
1992 미국 자유연합대표단(전직 의원과 고위 행정관료로 구성) 평양 방문
2007 영화배우 전도연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2013 육사 축제기간 생도간 성폭행 사건 일어남
2014 안대희 국무총리 지명자 전관예우 문제로 사퇴. 전남 장성 요양병원에 불 사망 22명
2015 미국방부 살아 있는 맹독성 세균 탄저균(치사율 95%) 표본 오산 공군기지로 보냈다고 밝힘
BC585 자연철학의 시조 그리스철학자 탈레스 일식 예언
-- 이집트에 유학해 수학과 천문학을 배운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 주장, 피라미드의 높이를 재고 바다 위에 떠있는 배의 길이를 측정하는 등 측량기술을 도입해 기하학 기초 세움 ‘원은 지름에 의해서 이등분된다’ ‘이등변삼각형의 두 밑각의 크기는 같다’
1291 예루살렘 왕국 멸망
1779 영국 시인 토마스 무어(1779-1852) 태어남 ‘한 떨기 장미’
1902 발명왕 에디슨 전구 발명
1951 미국 컬러텔레비전 방송 허가
1959 미국 인공위성에 탑승시킨 원숭이 살아 돌아옴
1963 방글라데시에 폭풍 강타 사망 22,000명
1964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공식 출범
1987 서독청년 루스트(19세) 세스나 경비행기로 여자친구와 함께 소련방공망 뚫고 모스크바 붉은 광장 착륙
- 이 사건으로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의 개혁 개방정책 반대파 군부핵심 소콜로프 국방장관과 콜두노프 방공군총사령관 해임되어 독일통일 및 소련붕괴와 함께 냉전의 종말로 이어짐
- 루스트는 영공침범 혐의로 모스크바교도소에서 14개월 수감
1991 나토 신속대응군(RRF) 창설 승인
1995 사할린 진도 7.5 지진 사망 3,000여 명
2008 네팔 군주정 종식
2015 싱가포르 아바고테크놀로지가 미국 브로드컴 370억$(약 41조원)에 인수,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2017 이라크 바그다드 자살폭탄테러 사망 10명
2019 WHO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질병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