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산속에서 밤을 맞아본 사람은 알리라/그 산에 갇힌 작은 지붕들이/거대한 산줄기보다/얼마나 큰 힘으로 어깨를 감싸주는지//먼 곳의 불빛은/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나희덕 ‘산속에서’
2월 17일 오늘은 첫돼지날(상해일), 얼굴이 검거나 피부가 검은 이가 왕겨나 콩깍지로 문지르면 희어진다고 함
1876(조선 고종 13) 위정척사 사상가 최익현(42세) 강화조약 교섭 반대 척사소 올림
1954 3군합동참모회의 설치
1960 김포공항 청사 준공
1976 화가 변관식 세상 떠남(78세)
1987 전매청 국산담배 첫 미국수출 계약
1988 남극과학기지 세종 기지 준공
1989 북한 작가중앙동맹위원회 민족문학작가회의에 작가회담 제의
1989 농약 아동용 그림책 등 1,980개 품목 수입자유화 결정
1992 미국 보이밴드 ‘뉴키즈 온 더 블록’ 내한공연(올림픽공원) 중 소녀 팬 200여명이 무대 앞으로 몰려나갔다가 1명 압사당하고 40여명 다침
1994 워싱턴서 한-미 21세기위원회 창립
2003 검찰 SK그룹 압수수색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밝혀냄
2014 경북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부산외대 신입생환영회 중 사망 10명 부상 105명
2014 배우 황정순(89세) 세상 떠남
2014 내란음모·선동 국보법 위반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석기 의원 1심 선고공판 징역 12년 자격정지 10년 선고, 2015년 대법원 징역 9년 확정, 8년 3개월만인 2021.12.24 가석방
2014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북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권고
201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제공 혐의로 구속
- 1심(2017.8.25) 뇌물공여 등의 혐의 1심 징역 5년 실형 선고 2심(2018.2.5)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정형식)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선고, 대법원 전원합의체 무죄로 본 일부 뇌물액수 유죄로 보고 파기환송(2019.8.29), 파기환송심(2021.1.18) 징역 2년 6개월 선고 법정구속, 수감 207일 만인 2021.8.13에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가석방 2022.8.13에 복권
2020 순천완주고속도로 남원시 사매2터널 안에서 기상악화(블랙아이스)로 탱크트럭 넘어지면서 31중 연쇄 추돌 사망 5명 부상 43명
2022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오징어게임’ 미국 배우협회(SAG)상 3관왕, 남우주연상 이정재 여우주연상 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
2023 국내 1호 디스크자키 최동욱 세상 떠남(87세)
1600 지오다노 브루노(51세)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었다는 이유로 이단의 죄명으로 교황 앞에서 화형 당함 “화형을 당할 나보다 불을 지를 너희가 더 겁을 먹고 있구나.”-브루노 “무지는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학문이다. 아무런 노동이나 수고 없이도 습득할 수 있으며, 정신에 우울함이 스며들지 못하게 해주니 말이다.” -브루노가 화형당하기 직전에 남긴 말, “브루노에게, 그대가 불태워짐으로써 그 시대가 성스러워졌구나.”-1899년 빅토르 위고, 입센 로랑, 바쿠닌 등이 그가 화형당한 캄포데 피오레 광장에 그의 동상 세우면서
1673 프랑스 고전주의 희곡작가 몰리에르 세상 떠남(50세) “그 가슴을 가리세요. 나는 그것을 보면 안 됩니다. 그런 것을 보면 영혼이 상하고 여러 가지 잡념이 생겨나게 됩니다.”
1827 사랑의 교육가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스위스) 세상 떠남(81세) “고귀한 지혜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자신에게 순수한 인격이 없다면 어두운 그늘이 그를 둘러쌀 것이다. 그러나 천한 오막살이에 있을지라도 교육된 인격은 순수하고 기품 있는 만족된 인간의 위대함을 발산한다.”
- “모든 것을 남을 위해 했고, 스스로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1846년 탄생 100주년 때 세워진 묘비명
-- 평생 역경을 견디면서 언제나 참된 교사로서의 뜻을 굽히지 않고 교육을 통해 사랑실천
-- 자신의 불운한 유년시절을 기억해 고아들을 데려다가 조건 없이 가르침, 19세기 이전에 이미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한 그는 어린이 능력을 자발적 활동을 통해 조직적으로 발전시키고 어린이에게 맞는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서 사회개혁에 이바지하는 일꾼의 양성을 교육의 목적으로 삼음
1856 독일 낭만파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 세상 떠남(58세) “가장 깊은 진리는 가장 깊은 사랑에 의해서만 열린다.”
1930 스위스 제네바 제1회 국제경제회의 열림
1946 인도네시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선언
1979 중국군 베트남 전면 침공
1998 타이완 여객기 추락 사망 203명
2007 파키스탄 법원에 폭탄테러 사망 13명
2008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서 자살폭탄 테러 사망 100명 이상
2008 코소보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선언
2020 르완다 투치족 출신 민중가수 키지토 미히고(38세) 수도 키갈리의 레메라 경찰서 유치장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은 자살로 발표
[출처] 2024년 2월 17일 토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