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언덕에 올라 트럼펫을 길게 부네/사잇길은 달고 나른한 낮잠의 한군데로 들어갔다 나오네/멀리서 종소리가 바람에 실려오네/산속에서 신록이 수줍어하며 웃는 소리를 듣네/봄이 돌아오니 어디에고 산맥이 일어서네/흰 배의 제비는 처마에 날아들고/이웃의 목소리는 흥이 나고 커지네/사람들은 무엇이든 새로이 하려 하네/심지어 여러 갈래 진 나뭇가지도/양옥집 마당의 묵은 화분도”-문태준 ‘다시 봄이 돌아오니’

“정직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악당이라고 생각해도 좋다.”-버클리(1685년 오늘 태어난 에이레 철학자)

3월 12일 오늘은 사이버검열에 반대하는 세계인의 날

1623(조선 광해 15) 인조반정, 서인이 광해군과 집권세력 대북파 몰아냄

1904 경의선 철도 기공

1948 유엔 한국위원회 가능지역 선거안 표결(찬성 4 반대 2 기권2), 김구 김규식 김창숙 조소앙 홍명희 등 5.10 선거 반대 공동성명

1952 조선방직 노동자 6000여 명 일제 파업

1956 우의마의(牛意馬意) 시위, 우마차조합에서 우마차 800대 동원 이승만대통령 재출마요구시위

1962 첫 한-일 외무장관회담

1965 구로동 수출산업공업단지 기공

1971 155마일 휴전선 전 지역 국군전담하기로 결정

1990 북한산 수입화물(인삼차 도자기 수예품 등) 중국 통해 인천항 입항

1991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1992-2001) 발표(25개 도로 2천1백km 고속도로 및 주택 538만 가구 설립. 충청 호남 지역에 신산업 육성)

1993 북한, 1985년 가입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준전시 상태 돌입

-- IAEA의 특별핵사찰 요구에 맞서 나라의 최고이익을 지키기 위해 탈퇴한다고 주장

199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전금화 할머니 세상 떠남

1996 여성단체연합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등 10대 여성정책 발표

2004 정당의 지구당 폐지

2004 국회 헌정사상 처음 대통령 탄핵 소추

-- 박관용 국회의장이 경호권 발동해 열린우리당 의원들 강제로 끌어낸 뒤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3당 소속 의원들만으로 표결, 195명 중 가 193 부 2로 탄핵소추안 가결, 분노한 국민들 촛불시위 3월 20일 서울 광화문에만 30여만 명 모임, 탄핵심판 중 치른 17대 총선(2004.4.15)에서 열린우리당 과반의석, 탄핵소추안은 2004.5.14 기각

2013 배우 강태기(63세) 세상 떠남, 국내최초로 관객 1만명 돌파한 ‘에쿠우스’ 주연

2014 서도소리 배뱅이굿 예능보유자 이은관(97세) 세상 떠남

2015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레이븐 출시, 출시 40일 만에 일일사용자 100만 돌파

2017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서 삼성동 집으로 돌아감

1925 중국 근대혁명의 아버지 쑨원 세상 떠남

-- 12세 때 하와이에서 서양문화의 우월성을 깨닫고 1894년에 청나라 반대 혁명 일으켰으나 실패하자 망명, 망명 중 삼민주의 주장, 1911년 신해혁명 일어나자 귀국, 임시 대총통에 추대됨

-- 삼민주의는 1925년 이후 국민혁명운동의 사상적 바탕. 민족주의=만주족 청나라 무너뜨리고 한족의 공화국 세우자/민권주의=국민의 자유와 평등 꾀하자/민생주의=대토지소유와 독점자본 제한해 국민생활 풍족하게 하자

1947 트루먼 미대통령 의회에서 새로운 대외정책의 원칙 트루먼 독트린 발표

-- 공산주의 확대를 막기 위해 자유와 독립 유지에 노력하며, 군사적 경제적 원조를 늘린다는 것. 이에 따라 마샬 플랜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만들어졌고 이후 미소냉전 전개

1987 미국 하원 예산위 대통령에 수입규제권한 부여하고 새 무역법안 승인

1993 인도 봄베이에서 폭탄 연쇄폭발 200여명 사망 1100명 부상

200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2000년 동안 가톨릭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참회, 십자군 원정/종교재판/유대인박해 등에 대한 교회의 잘못 포괄적 시인

2008 엔-달러 환율 99.88엔 1995년 10월 이후 최저. 국제유가 사상 처음 배럴당 110$ 돌파

2011 쓰나미 여파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20만명 대피,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6기 전력공급 중단, 수소폭발사고에 이어 핵연료 녹아내리는 노심용융 발생, 막대한 방사성 물질 누출, 일본정부는 경미한 사고인 레벨4로 발표했다가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레벨7로 수정, 설계에서 사고 수습까지 전형적 인재로 드러나면서 일본의 안전신화도 무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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