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소리가 난다./산 냄새 나는 숲 속에서 또는/마음 젖는 물가에서 까만 밤을 맞이할 때/하늘에 별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위로가 된다./자작나무의 하얀 키가 하늘 향해 자라는 밤/가슴 아픈 것들은 다/소리를 낸다./겨울은 더 깊어 호수가 얼고/한숨짓는 소리,/가만히 누군가 달래는 소리,/쩌엉쩡 호수가 갈라지는 소리,/바람소리,/견디기 힘든 마음 세워 밤하늘 보면/쨍그랑 소리 내며 세월이 간다.”-김재진 ‘가슴 아픈 것들은 다 소리를 낸다’
“우리의 몸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억누를 길 없는 그리움이 살아 있는 한, 우리들 마음속에, 몸속에 찍힌 채 지워지지 않는 무수한 풍경들, 우리들의 영혼 속에 찰칵찰칵 빠르게 넘어가는 그리움의 환등, 더러는 선명하게, 더러는 어렴풋하게, 더러는 천연색으로. 더러는 흑백으로, 더러는 무성으로, 더러는 슬로우 모션으로 명멸하는 꿈의 사진들, -그 모든 것으로 만들어진 것이 ‘삶의 공간’이다.” -김화영 『공간에 관한 노트』
1504(조선 연산 10) 도성 내 원각사 폐지
1628(조선 인조 6) 실학자 이수광 세상 떠남 『지봉유설』
1941 총독부 조선임시보안법 공포 시행
1974 동아일보 광고 무더기 해약사태 발생. 7개월간 계속
1979 북한 대한체육회에 모스크바올림픽 단일팀 구성 제의
1990 국군보안사령부를 1991.1.1일부터 국군기무사령부로 개칭키로 결정
1996 신한국당 단독국회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법 날치기 통과
2011 이희호 여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정일 조문 위해 방북
2012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졸속 개관
2014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 가스 누출로 3명 목숨 잃음
1716 영국 시인 토마스 그레이 태어남 “저녁 종은 사라지는 하루를 슬퍼하며 울린다.” “모두의 마음에 들 친구는 없다.”
1893 마오쩌둥 중국 초대 국가주석 태어남
1898 마리 퀴리 라듐 발견
1932 중국 감숙성에 진도 7.6 강진 7만명 사망
1939 터키 에르징칸에 진도 7.9 지진 3만명 사망 10만명 부상
1941 미국-영국-중국 군사동맹 체결
1957 제1회 아시아 아프리카 연대회의 열림
1972 해리 트루먼 미국대통령 세상 떠남
2004 남아시아에 쓰나미(지진해일) 대참사, 진도9.0 지진에 뒤이어 최대시속 500km 최고높이 34.3m
-- 피해국가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 태국 몰디브 말레이시아 미얀마 세이셸 소말리아 탄자니아 케냐 방글라데시
-- 28만3천여 명 사망 실종 이재민 209만명 경제적 손실 107억3천만$ 가옥파손 39만채
2012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 2차 대전 후 두 번째로 총리 두 번째 취임
2013 아베 신조 일본총리 야스꾸니신사 전격참배 국제사회의 규탄 봇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