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우리말) 머드러기와 도사리

조회 수 2275 추천 수 0 2016.11.01 21:49:30

.

안녕하세요.

비가오네요.
오늘은 멀리 출장갈 일이 있어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머드러기와 도사리]

안녕하세요.

이제 곧 한가위 상차림을 준비할 때입니다.
시장에서 과일을 사실 때 꼭 '머드러기'를 사서 상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을 이르고,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씁니다.

'도사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을 이르는 이름씨(명사)입니다.

머드러기는 상에 올리시고,
도사리를 사서 농민들 시름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81195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86869
2496 [2016/06/24] 우리말) 골탕 머니북 2016-06-26 2249
2495 [2016/09/19] 우리말) 한가위 머니북 2016-11-01 2249
2494 [2014/05/20] 우리말) 갈아탈까? 바꿔 탈까? 머니북 2014-05-20 2251
2493 [2015/10/02] 우리말) 객쩍다 머니북 2015-10-02 2251
2492 [2015/07/15] 우리말) 온종일 머니북 2015-07-15 2252
2491 [2015/10/16] 우리말) 사열/빠름 머니북 2015-10-16 2252
2490 [2016/09/23] 우리말) 애띤 얼굴? 앳된 얼굴? 머니북 2016-11-01 2252
2489 [2009/01/30] 우리말) 예탐과 여탐 id: moneyplan 2009-01-30 2253
2488 [2015/07/31] 우리말) 주둥이와 아가리 머니북 2015-08-02 2253
2487 [2016/05/26] 우리말) 가차 없다 머니북 2016-05-26 2253
2486 [2016/06/09] 우리말) 나라지다 머니북 2016-06-10 2253
2485 [2016/07/07] 우리말) 우리말편지를 보내는성제훈이가 농업... 머니북 2016-07-07 2253
2484 [2016/07/26] 우리말) 어떻게/어떻해 머니북 2016-08-10 2253
2483 [2016/10/17] 우리말) 오늘 하루도 즐겁게 머니북 2016-11-01 2253
2482 [2014/07/18] 우리말) 즈런즈런 머니북 2014-07-18 2254
2481 [2014/11/25] 우리말) 성대모사/성대묘사/목소리 흉내 머니북 2014-11-25 2255
2480 [2015/11/05] 우리말) 찜찜하다/찝찝하다 머니북 2015-11-05 2255
2479 [2014/03/17] 우리말) 나잇살/나쎄 머니북 2014-03-17 2256
2478 [2014/04/11] 우리말) 멋쟁이를 만드는 멋장이 머니북 2014-04-11 2256
2477 [2016/01/07] 우리말) 마을/마실 머니북 2016-01-09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