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2] 우리말) 코르크

조회 수 2670 추천 수 0 2015.05.26 11:30:12

.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를 붙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8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코르크 마개]

안녕하세요.

가을비가 오네요.
오후에는 비거스렁이할 것 같으니 옷을 잘 챙겨입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비거스렁이가뭐냐고요? 이참에 사전 한 번 찾아보세요. ^^*

약속대로 오늘은 문제를 내겠습니다.

어제와 그제는 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 출근한 날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래 봐야 12시가 다 되어서지만... 아마 지난 한 달 만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잠이 안 옵니다. 
오히려 말똥말똥합니다.
그렇다고 책이라도 볼라치면 금방 졸죠. ^^*
그럴 때 가끔 아내와 포도주를 한 잔 합니다.

오늘 문제를 낼게요.
포도주는 마개를 코르크로 만듭니다. 그래야 숨을 쉰다나 어쩐다나...
그 코르크를 딸 때는 꼬불꼬불하게 생긴 병따개를 써야 합니다.
그걸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게 오늘 문제입니다.

좀 뚱겨드리자면,
배배 틀린 모양을 '타래'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리어 뭉쳐 놓은 실이나 노끈 따위의 뭉치"를 타래라고 하잖아요.
그렇게 생긴, 코르크 마개를 따는 데 쓰는, 타래처럼 생긴, 용수철 모양의 송곳을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겁니다.

맨 처음 답을 보내주신 분께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00489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06120
2516 [2014/10/27] 우리말) 치 머니북 2014-10-27 2675
2515 [2014/04/11] 우리말) 멋쟁이를 만드는 멋장이 머니북 2014-04-11 2676
2514 [2014/12/31] 우리말) 요즘 쓸 말 머니북 2014-12-31 2676
2513 [2009/03/24] 우리말) 나라비 id: moneyplan 2009-03-24 2677
2512 [2015/09/23] 우리말) '구경하다'와 '좋은 구경 하다' 머니북 2015-09-23 2677
2511 [2016/08/29] 우리말) 낫다/났다/낮다 머니북 2016-08-30 2677
2510 [2009/08/19] 우리말) 마음눈과 마음자리 id: moneyplan 2009-08-19 2678
2509 [2010/08/03] 우리말) 미덥다와 구덥다 moneybook 2010-08-03 2678
2508 [2016/01/18] 우리말) 안틀다 머니북 2016-01-19 2678
2507 [2009/10/23] 우리말) 하루가 되기는 싫습니다 id: moneyplan 2009-10-23 2681
2506 [2015/06/25] 우리말) 정종과 청주 머니북 2015-06-26 2682
2505 [2014/12/30] 우리말) 소나기술과 벼락술 머니북 2014-12-30 2683
2504 [2015/05/06] 우리말) 이팝나무 머니북 2015-05-06 2684
2503 [2012/04/24] 우리말) 송춘종 어르신이 방송인에게 보낸 편지 머니북 2012-04-24 2685
2502 [2015/12/27] 우리말) 차지다/찰지다 머니북 2015-12-28 2685
2501 [2009/01/30] 우리말) 예탐과 여탐 id: moneyplan 2009-01-30 2686
2500 [2014/12/11] 우리말) 군드러지다 머니북 2014-12-11 2686
2499 [2015/07/15] 우리말) 온종일 머니북 2015-07-15 2687
2498 [2015/07/16] 우리말) 밥맛없다와 밥맛 없다 머니북 2015-07-16 2687
2497 [2015/07/21] 우리말) 개발과 계발 머니북 2015-07-22 2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