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만한게
치킨집?' 매년 7400곳 창업하지만…
국내 치킨 전문점 4곳 가운데 3곳은 10년 안에 휴폐업되고, 절반은 3년도 못 버티는 등 과당 경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소장 양원근)가 5일 KB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의
개인사업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국내 치킨 시장은 10년전 3천 300억원 규모에서 3조 1천억원으로 9배가량
급증했다. 이에 따라 치킨 전문점도 매년 7천 400곳이 창업하고 있지만, 매년 5천곳이 퇴출돼 지난
2011년 기준 3만 6천곳이 영업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간 명맥을 유지한 치킨 전문점은 20.5%에
불과했고, 49.2%는 3년 안에 폐업한 것. 경쟁이 심화되고 수요는 감소하다보니, 치킨점 개인 사업주의
평균 연소득은 2011년 기준 2천 5백만원이었다. 창업 전에 비해 9백만원 이상 소득이 줄어든 셈이다.
[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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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기업 '무차별 금융' … 은행들 특성이 사라진다
저금리 시대에 '나홀로 4%대' 금리를 주는 곳이 있다. IBK기업은행은 적금과 예금 등 상품 종류와 상관없이
최대 5,000만원까지 들 수 있는 '신(新)서민통장'을 판매 중인데, 1년 기준 최고 연4.15%를 준다.
사회소외계층은 연7.35%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작년 7월 삼성생명과 함께 1조원 규모의
'동두천LNG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따냈다. 그간 발전사업은 산업은행 같은 정책금융회사만
참여해 왔는데, 민간은행 처음으로 주관사로 선정된 것이다. 은행들이 저마다 내세우던 특성을 잃어가고 있다.
기업금융 위주던 산업ㆍ기업은행은 개인고객 끌어들이기에 힘쓰고 있고, 소매금융이 강점이던 국민ㆍ신한은행은
반대로 대규모 산업 PF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경기불황 저금리 등 척박해지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집토끼뿐 아니라 산토끼도 잡으러 나서는 격이지만, 자칫 은행산업 생태계의 다양성이 사라져 장기적으로 국내은행
전반적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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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신용자 월세자금도 은행서 빌려준다
신용도가 7~8등급의 저신용자들이 반전세 월세자금을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서울보증보험(주)과 신한은행이 계약을 맺어 3월부터 국내 첫 ‘월세자금대출 보증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발표했다. 월세자금대출 보증보험은 반전세 월세를 내기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린 세입자가 계약 만료시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서울보증보험(주)이 은행에 대출원리금을 대신 갚아주는 상품이다. 대출신청을 받은 은행이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도 은행이 부담한다. 반전세란 임차보증금 외에 매달 월세를 추가로 내는
임대차계약으로 보증금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반전세로 분류된다.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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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건설사 아파트, 중소형사보다 46% 비싸
지난해 주택시장 침체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에서 선보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중소형 건설사보다 절반가량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대 대형 건설사가 서울에서
내놓은 아파트의 3.3m²당 분양가는 평균 2080만 원으로 집계됐다. 10위권 밖의 나머지 건설사들이
선보인 평균 분양가(1422만 원)보다 46%가 높았다. 서울 전체 신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1675만
원)보다도 24% 이상 비쌌다. [정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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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만 믿다간 뒤통수 맞을 수도
영업이익을 믿지 못하겠다는 불만이 투자자들로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 말 그대로 영업만으로 나오는 이익인
영업이익은 기업의 실력을 알 수 있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투자 지표 중 하나다. 그런데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영업이익 항목을 비교적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탓에 실제로는 영업이익이
난 것이 아닌데 영업이익으로 발표하는 사례가 있고, 연결재무제표 도입으로 자회사 실적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영업이익, 또는 순이익이 예전보다 급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닝 쇼크의 원인 중 하나는
계열사 ◇IFRS 허점 문제도 여전 [안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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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세 서민’도 새달부터 월세 저금리대출
다음 달부터 월세 때문에 제2금융권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았던 ‘반전세’(보증금 외에 월세를 추가로 내는
임대차계약) 세입자들은 금리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금리는 연 5∼6%로 낮다. 금융감독원은 5일 반전세
월세를 내기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린 세입자가 계약이 끝날 때까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서울보증보험㈜이
원리금을 대신 내주는 ‘월세자금대출 보증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신용도가 낮고 월세자금이
부족한 세입자는 보증이 생기는 만큼 2금융권에서 15~24%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않고 은행에서 연
5~6%의 저렴한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에서 먼저 시행한 이후 다른 은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번 상품으로 반전세 임차가구당 연간 10여만원, 전체로는 약 50억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전세는 2005년 228만 가구에서 2010년 298만 가구로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8%에서 17.8%로 높아졌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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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1등' 기혼자 60% 배우자에게 당첨 숨긴다
로또복권 1등 당첨자의 표준상은 월소득 300만원 미만인 40대 대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자의
절반가량은 동물이나 물, 불 꿈을 꿨다. 1등에 당첨된 기혼자는 40%만 배우자에게 당첨 사실을 알린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복권 수탁업체인 나눔로또는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당첨금 수령 현장에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첨자의 75%는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40대(36%)가 가장 많고
30대(26%), 50대(23%)가 뒤를 이었다. 로또복권 구매 동기는 '재미 삼아'라는 이유가 47%로
가장 높았는데 '좋은 꿈을 꿔서' 산 사람도 23%에 달했다. 이들은 동물이 나오는 꿈(22%)과 물ㆍ불
관련 꿈(22%), 조상 관련 꿈(14%)을 꾼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 가운데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린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는 비율도 37%로 높은 편이었다. [박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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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도 산해진미 여기 다 모였네 - '내 고향 맛자랑' 테마
한국관광공사는 ‘내 고향 맛자랑’ 이라는 테마를 잡아 ‘2013년 설에 가볼 만한 곳’ 전국 8개 지역을 선정,
발표했다. ‘팔도를 대표하는 맛의 향연’은 귀성길 오가다 들러도 좋고 명절 연휴가 지난 뒤에 찾아가 봐도
좋다. ▲(전주 한정식) 한옥의 따사로움이 깃든 푸짐한 맛, 전주 한정식-전북 전주시 완산구 일원 ▲(창원
대구떡국) 한 마리로 즐기는 다양한 맛, 창원시 진해 대구-경남 창원시 용원동 ▲(예산 갈비구이) 예산의
자랑, 숯불에 구운 전통 소갈비와 삽다리 곱창- 충남 예산군/홍성군 일원 ▲(춘천 닭갈비) 1960년대부터
서민 입맛 사로잡은 춘천 닭갈비-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일대 ▲(의정부 부대찌게) 삶의 애환이 깃든 찌개 한
그릇, 의정부 부대찌개-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태평로 일대 ▲(전남 무안 도리포 낙지등대) 인절미처럼 차진
숭어회와 세발낙지, 전남 무안 도리포와 낙지골목-전남 무안군 해제면 만송로, 무안읍 뻘낙지길(낙지골목)
▲(대구 복어 불고기) 복어 장인들의 손끝에서 태어난 새로운 맛을 즐기다, 대구광역시 복어-대구광역시
중구/동구/수성구 일원 ▲(청주 간장소스와 생삼겹) 돼지가 간장 소스에 빠진 날, 청주 삼겹살거리-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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