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체이자 부담 덜어주는 척하며… 빚 독촉 강화하려는 대부업체들
지금까지 은행과 달리 대출금 연체이자를 과도하게 물려 폭리를 취해온 대부업체들이 연체이자 부과방식을 은행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지만 제도개선안에 빚 독촉을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을 한 달 앞당기는 방안을 은근슬쩍 끼워 넣어 또
비판을 받고 있다고.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부업체의 연체이자 부과방식은 최초 연체시점부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방식이라 민원이 많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는데 대부업체들은 뒤늦게 연체이자 부과방식을 은행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지만 대출금 상환을 독촉할 수 있는 시기를 한 달 앞당기는 방안을 은근슬쩍 포함시켜 '병 주고 약 준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이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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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상품의 명과 암‥싼 게 비지떡?
유통업체가 직접 만든 자체 브랜드 상품, PB상품이라고 하는데 그 동안은 생활필수품 정도에 그쳤는데 이제는 4개
중 1개가 PB상품일 정도로 가짓수도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값이 싼 건 좋은데 과연 품질도 믿을 만한지가
의문이라고. 납품가를 정해놓고 거기 맞춰 만들다 보니 위생이나 안전 문제가 끊이질 않는데 중소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 채 대형 유통회사의 하청업체가 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고. 유통업체들은 기호품, 가전제품까지 PB를
확대해 제조업체들이 가진 가격 결정권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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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미용실 가기 겁난다'… 올해 요금 67% 급등
서울에서 미용실 커트 비용이 올해에만 67% 치솟는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물가 급등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용료와 목욕료, 세탁료, 자장면 가격도 많이 올라 서민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된다고.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 미용실에서 여성이 커트하는 평균 비용은 지난 10월에 1만4천909원으로 1월 8천918원보다
5천991원 올랐는데 연초보다 무려 67.2%나 비싸진 것이라고.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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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별 보험료 비교 더 쉬워진다
내년부터 보험사별 보험료 비교가 더욱 체계적이고 쉽게 바뀌는데 금융위원회는 23일 보험소비자의 알권리를 제고하고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상품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 현재 손보협회
홈페이지에 구축된 자동차보험료 조회시스템도 운전경력과 사고경력 등 개별 운전자의 특성을 반영한 실제보험료가
비교할 수 있도록 소비자 맞춤형 시스템으로 다음달 개편해서 구축되며 동시에 상품 공시내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회사 내,외부에 검증절차를 신설해 공시담당자에 대한 주기적 교육이 실시된다고. [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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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먹는
하마'는 전기장판 아닌 온풍기
전기장판을 하루 8시간 사용하면 한달에 전기요금 1만1천원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식경제부는 겨울철
전력위기 예방을 위한 전기 난방기기 규제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20W 2인용 전기장판으로 실험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는데 2.15㎾ 전기온풍기를 각각 하루 8시간, 한 달간 틀었을 경우 가정용은
누진제가 적용돼 전기료가 무려 20만1천원이 나왔다고. [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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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벌이에 혈안' 외국계 은행 몰인정 점입가경
외국계 은행들이 사회공헌을 무시하는 행각이 점입가경dlsep 거액의 배당금을 수시로 챙기고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국내 금융기관들의 수수료 인하 움직임에 불참하더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금 출연도 아예 외면하고
있어서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인간의 온기를 상실한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 수수료
인하대열에 외국계 은행만 불참 ◇ 중소기업 지원 `난 몰라라' [안승섭, 최현석, 이봉석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금리
낮고 투자처 없고…단기예금 급증
만기 6개월 미만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철새 예금족’이 크게 늘고 있는데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주식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장기 예금은 금리가 낮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23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은행권 전체 정기예금 잔액은 2006년 말 280조원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563조원으로 늘어났는데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20조원에서 87조원으로 4배
넘게 증가해서 비중이 7.1%에서 15.5%로 확대됐다고.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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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기습한파 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농촌진흥청은 25일 전국적인 기습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는데 가을 배추와
무는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 수확해야 한다고. 양파와 같은 월동작물은 파종 후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고 짚이나 퇴비, 건초로 덮어줘 동해를 막을 수 있는데 특히 비닐하우스에 육묘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와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와 절화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으로, 상추와 같은 엽채류는 8℃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신영근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KT,
강제로 2G 중단 결정… 15만명 가입자 어디로 가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KT의 PCS사업(2G 서비스) 폐지 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했는데 이로써 15만명이 넘는 KT 2G 가입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3G 서비스로 옮기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해야 한다고. (방통위 이용자 보호와 승인은 별개...KT에 면죄부 준 꼴), (15만명 원주민
인권 파묻는 격)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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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신도시
한때 신도시는 수도권 주택난을 해소하고 무주택자 내집마련 꿈을 이뤄주는 ‘고마운’ 존재였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서 2기 신도시 아파트는 미분양이 넘쳐나고 그나마 분양 받은 이들도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입주를
차일피일 미룬다고. (보금자리주택에 치여 ‘베드타운’ 역할뿐), (일본처럼 ‘올드타운’ 전락 위기), (정부도
신도시 개발정책 포기)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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