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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2 (火)      |      vol. 348

 

■ 카드사의 꼼수‥30만원이상 써야 혜택 준다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 보전이 힘들어지자 무료 부가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의 카드 기준 실적을 대폭 상향 조정했는데 부가서비스 제공 기준 실적을 전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린다고. KB국민카드의 '굿데이카드'는 내년 4월부터 주유, 통신, 대중교통의 할인 서비스를 위한 전월 이용액 기준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고 롯데카드도 '벡스(VEEX) 카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월 이용실적을 30만원으로 잡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내년 3월부터 모든 카드의 이용액이 30만원(종전 20만원) 이상이어야 놀이공원과 요식, 영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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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나쁜' 가계 빚 갈수록 늘어난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최근 5년 새 무려 163조원이 증가해 은행권 가계대출의 1.6배에 달한다고. 은행권과 비교하면 대출금리도 높고 연체자도 많아 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 제2금융권 대출, 은행권 1.6배 늘었다 ◇ 전세, 보험금까지 담보로‥"대출 부실화 우려" [안승섭, 최현석, 이봉석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커피점 주인 김씨도, 비정규직 서씨도 ‘빚의 악순환’

빚의 역습이 무서운데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서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고. 서울신문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개인신용 6~10등급의 저신용자 20명(평균 개인신용등급 7.4등급, 연봉 3191만원, 평균 7.55곳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대상으로 ‘가계부채 심층조사’를 진행했는데 2008년 이들의 평균 부채는 325만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995만원으로 늘었고, 2010년 2065만원으로 증가한 후 올해엔 3540만원에 달해서 불과 3년 사이에 11배 가까이 부채가 늘어난 것이라고. ●수입, 뛰는 물가 못 따라가 ●“서민금융 대출억제 큰 문제” [이경주, 오달란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기름값 공개의 역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3주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거의 내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데 주유소들은 기름값이 오를 때에는 정유사의 공급가격 상승폭보다 더 가파르게 가격을 올렸었기에 “주유소 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인근 주유소의 기름값을 모니터링하며 사실상 담합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고. ○ “사실상 주유소끼리 담합” ○ “과도한 정보공개가 문제”…LPG 가격도 인터넷 공개 [전성철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정부, 대출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추진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부업체의 대출 중개수수료가 앞으로는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될 전망인데 정부는 22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대부업체 대출 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개정안은 고금리 대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대부업체 대출 수수료를 적정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대부업체 대표와 임원, 업무총괄 대리인이 불법으로 실형을 받을 경우 폐업과 함께 일정 기간 등록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이승우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전기료 기습인상’ 한전 속셈은

소액주주의 소송을 피하고자 한국전력공사 이사회가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다음 달부터 10%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단독 의결하는 ‘꼼수’를 부려 비난을 받고 있는데 한전은 지난 7월 말 전기요금을 평균 4.9% 올리면서 인상률을 낮추자는 물가 당국과 마찰을 빚었음에도 불구하고 4개월 만에 추가로 10%를 올린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준규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블랙컨슈머 극성…65%는 허위신고

대형유통업체들이 ‘블랙컨슈머’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는데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문제 삼아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자 법적 대응을 통해 뿌리를 뽑겠다는 것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품 이물질 신고와 관련해 65%는 제조업체 책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상품을 볼모로 기업으로부터 돈을 뜯으려는 블랙컨슈머가 적지 않다는 의미로 블랙컨슈머란 악성을 뜻하는 ‘블랙(Black)’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보상금 등을 노려 고의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를 뜻한다고. [김기환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네이버 부동산, 실제 관리비 정보 제공

NHN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개편을 통해 등록된 공동주택 매물의 월 별 실제 평균 관리비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는데 이를 위해 실제 관리비 고지서를 발행하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제휴를 맺었다고.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매물의 실 관리비의 평균을 조회할 수 있게 했는데 특히 기존에 면적 당 금액 등으로 구체적이지 않은 데이터를 확인했던 것과 달리, 해당 동의 단지 및 평형 별 평균 관리비를 세분화해 공용관리비(일반 관리비, 경비비, 수선비 등)와 개별관리비(난방비, 전기료, 수신료 등)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세훈 기자]

[뉴시스] 기사 더 보기

 

■ 분당 밑으로는 타운하우스의 '무덤?'

"25% 싸게 해드리고요, 원하면 전세로 일단 살아보고 결정해도 됩니다." 지난 18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동백지구 타운하우스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이 중개업소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는 '할인분양'이라고. 분당 아래 지역의 타운하우스가 매번 미분양으로 고심하는 이유로 전문 분양대행사 신조의 허은희 대표는 "통상 타운하우스하면 은퇴자의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생각하는데 실제 입주자를 분석해보면 경제활동을 왕성히 하는 30대 젊은 최고경영자(CEO)가 많다"며 "출퇴근시간과 함께 거래상황을 감안해 경부고속도로를 세로축으로 분당 아래 지역은 선택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분당까지를 심리적 저항선으로 본다는 얘기라고. [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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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물방울'? 와인펀드 투자자의 '눈물'

이색 펀드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와인펀드들이 펀드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전망인데 지난 2007년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 인기에 힘입어 선보인 펀드들이 수익률이 부진한 채로 청산 절차를 밟으면서 사라지고 있다고.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07~2008년 사이 국내에서 와인 펀드는 공모와 사모 모두 포함해 최고 7개까지 출시됐는데 현재 남아 있는 와인펀드는 '유진베스트블렌딩', '한국사모Bordeaux Fine Wine', '한국사모greatvintage wine' 등 3개로 모두 사모펀드며 이 펀드들도 내년에는 대부분 만기를 맞아 청산된다고.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내년 만기로 인해 펀드가 청산되지만 추가적인 와인 펀드를 내놓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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