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5] 우리말) 본데와 본때

조회 수 2323 추천 수 87 2010.07.15 09:57:05
'빠르다'는 속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르다'는 시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본데와 본때]

안녕하세요.

요즘 인사이동이 참 많네요.
어제는 제가 모시던 선임이 연구소로 돌아갔습니다.
한 팀에 보통 연구사 두 명이 일하는데 오경석 박사와 제가 한 팀으로 일했습니다.

오경석 박사는 제가 존경하는 '본데'있는 연구자입니다.
'본데'는 "보아서 배운 범절이나 솜씨 또는 지식"을 뜻하는 말인데 딱 오 박사님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본때'라는 말도 있습니다.
"본보기가 될 만한 사물의 됨됨이"를 뜻합니다.
늘 본데있는 오 박사가 연구소로 돌아가서도 일과 연구를 제대로 해서 본때를 보여주길 빕니다. ^^*

아무쪼록 연구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많이 내시고,
올 안에 승진도 하시고,
좋은 일 많이 만드시길 빕니다.
그리고 언제 또 식구끼리 모여서 삼겹살 구워먹게요.
이번에는 저희 집에서 모시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85267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90889
2636 [2016/06/27] 우리말) 백상어의 공포 머니북 2016-06-29 2275
2635 [2010/06/21] 우리말) 물은 셀프 moneybook 2010-06-21 2276
2634 [2015/01/07] 우리말) 뽁뽁이 머니북 2015-01-07 2276
2633 [2016/02/19] 우리말) 철 머니북 2016-02-25 2276
2632 [2016/05/18] 우리말) 알맹이와 알갱이 openmind 2016-05-18 2276
2631 [2013/06/24] 우리말) 혼신 머니북 2013-06-24 2277
2630 [2015/10/01] 우리말) 풋머리 머니북 2015-10-01 2277
2629 [2015/10/13] 우리말) 찌푸리다 머니북 2015-10-15 2277
2628 [2016/03/29] 우리말) 바람만바람만 머니북 2016-03-30 2277
2627 [2014/12/02] 우리말) 추켜세우다/치켜세우다 머니북 2014-12-02 2278
2626 [2016/01/15] 우리말) 드셔 보세요 머니북 2016-01-17 2278
2625 [2016/08/25] 우리말) 물, 말 머니북 2016-08-29 2278
2624 [2010/03/25] 우리말) 가위 id: moneyplan 2010-03-25 2280
2623 [2015/07/06] 우리말) 금새와 금세 머니북 2015-07-06 2280
2622 [2015/12/02] 우리말) 속박이 머니북 2015-12-02 2280
2621 [2016/01/29] 우리말) 난장판의 아수라 머니북 2016-02-01 2280
2620 [2016/06/28] 우리말) 회까닥 머니북 2016-06-29 2280
2619 [2010/11/15] 우리말) 신기록 경신 moneybook 2010-11-15 2281
2618 [2013/06/20] 우리말) 99일 뒤... 머니북 2013-06-20 2281
2617 [2009/09/18] 우리말) 멧돼쥐 id: moneyplan 2009-09-18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