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1] 우리말) 숨탄것

조회 수 2247 추천 수 96 2010.03.11 10:41:52

우리말에 '숨탄것'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
"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숨탄것
]

안녕하세요
.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어제 애들과 함께 '꿀벌 대소동'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
꿀벌들이 열심히 모은 꿀을 사람이 훔쳐다 쓰는 짓을 나무라고

하찮게 보이는 꿀벌도 사람이 사는 자연과 함께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꿀벌이 날아다니면서 사람처럼 말을 했는데요
,
저는 꿀벌도 집과 회사가 있고
,
또 식구도 있다는 것을 애들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작은 동물도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했습니다
.

우리말에 '숨탄것'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
말 그대로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
"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

하찮게 보이는 꿀벌, 개미, 나비, 파리 따위도

모두 소중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
나름의 무리와 식구가 있다는 것을 애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서 우리 아이가 자라나 자연을 소중히 아낄 줄 아는 애로 크면 좋겠습니다
.

이번 주는

작은 것을 소중하게 볼 줄 아는 한 주로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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