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2] 우리말) 선선한 가을입니다

조회 수 2951 추천 수 54 2007.09.12 09:12:07
가까이 계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시면 휘뚜루마뚜루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도 찾아주세요.
다른 것은 못 드려도 우리말 갈피표와 향기나는 작은 종이는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회사에서 숙직을 섰는데,
새벽 네 시부터 경운기 소리가 잠을 깨우네요.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입니다.

가을은 본래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일"을 가리키는 추수와 같은 뜻의 낱말이었습니다.
지금은 뜻이 넓어져 추수를 하는 계절인 9,10,11월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가을에 떠오르는 낱말로 '아람'이 있습니다.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잘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를 뜻합니다.
첫가을에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강쇠바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가을을 들고 나불거리는고 하니,
오늘부터 주말까지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 마당에서 모꼬지가 있습니다.
(모꼬지 : 여러 사람이 놀이나 잔치 따위로 모이는 일)
올 한해 농촌진흥청이 농민과 백성을 위해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를 알리는 자리입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시면 휘뚜루마뚜루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도 찾아주세요.
다른 것은 못 드려도 우리말 갈피표와 향기나는 작은 종이는 드리겠습니다.
제 이름은 성제훈이고 전화번호는 299-2614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83647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89348
2376 [2007/08/25] 우리말) 새롱대다, 강동거리다, 들마 id: moneyplan 2007-08-27 3141
2375 [2007/08/27] 우리말) 밀월여행 id: moneyplan 2007-08-27 3007
2374 [2007/08/28] 우리말) 길 따라 좁고 길게 만든 꽃밭을 뭐라고 할까요? id: moneyplan 2007-08-28 3560
2373 [2007/08/29] 우리말) 건들건들 id: moneyplan 2007-08-29 2991
2372 [2007/08/30] 우리말) 알토란 id: moneyplan 2007-08-30 3547
2371 [2007/08/30] 우리말) 지킴이와 지키미 id: moneyplan 2007-08-31 7892
2370 [2007/09/01] 우리말) 지킴이 인사말 id: moneyplan 2007-09-03 2690
2369 [2007/09/03] 우리말) 선글라스 맨 id: moneyplan 2007-09-03 2861
2368 [2007/09/04] 우리말) 상가, 상갓집, 상가집 id: moneyplan 2007-09-04 10187
2367 [2007/09/05] 우리말) 지킴이와 지기 id: moneyplan 2007-09-05 3502
2366 [2007/09/06] 우리말) 지킴이와 지기의 반대말 id: moneyplan 2007-09-06 5479
2365 [2007/09/07] 우리말) 내외빈 id: moneyplan 2007-09-07 3506
2364 [2007/09/08] 우리말) 한글문화연대 id: moneyplan 2007-09-10 2756
2363 [2007/09/10] 우리말) 파란하늘 id: moneyplan 2007-09-10 3024
2362 [2007/09/11] 우리말) 서슬이 시퍼렇다 id: moneyplan 2007-09-11 4172
» [2007/09/12] 우리말) 선선한 가을입니다 id: moneyplan 2007-09-12 2951
2360 [2007/09/12] 우리말) 섞사귐 id: moneyplan 2007-09-13 2856
2359 [2007/09/13] 우리말) 노란 단풍 id: moneyplan 2007-09-13 3486
2358 [2007/09/14] 우리말) 노래지다와 누레지다 id: moneyplan 2007-09-14 3793
2357 [2007/09/15] 우리말) 우리말 몇 개 id: moneyplan 2007-09-17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