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5] 우리말) 본데와 본때

조회 수 2263 추천 수 87 2010.07.15 09:57:05
'빠르다'는 속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르다'는 시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본데와 본때]

안녕하세요.

요즘 인사이동이 참 많네요.
어제는 제가 모시던 선임이 연구소로 돌아갔습니다.
한 팀에 보통 연구사 두 명이 일하는데 오경석 박사와 제가 한 팀으로 일했습니다.

오경석 박사는 제가 존경하는 '본데'있는 연구자입니다.
'본데'는 "보아서 배운 범절이나 솜씨 또는 지식"을 뜻하는 말인데 딱 오 박사님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본때'라는 말도 있습니다.
"본보기가 될 만한 사물의 됨됨이"를 뜻합니다.
늘 본데있는 오 박사가 연구소로 돌아가서도 일과 연구를 제대로 해서 본때를 보여주길 빕니다. ^^*

아무쪼록 연구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많이 내시고,
올 안에 승진도 하시고,
좋은 일 많이 만드시길 빕니다.
그리고 언제 또 식구끼리 모여서 삼겹살 구워먹게요.
이번에는 저희 집에서 모시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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