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4] 우리말) 자잘못과 잘잘못

조회 수 4409 추천 수 0 2013.02.14 12:28:29

안녕하세요.


어제 시계제로를 말씀드렸는데요.
그게 군에서 온 말이 맞다고 하네요.
지금은 미국에 계시지만 예전에 군에 계셨던 분이 그런 편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군에서 온 말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말이 식사(食事)라는 것도 알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우리말 편지를 받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아래처럼 그 편지 밑에 글이 달립니다.
이렇게 달아주신 댓글은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댓글을 달아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이 올린 글에서 잘잘못이나 따지는 그런 차가운 사람이 아닙니다.
댓글을 가슴으로 읽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

 

흔히,
잘함과 잘못함을 이를 때 '자잘못'이라고 합니다.
자잘못을 따지다, 자잘못을 가리다고 쓰는 거죠.
그러나 잘함과 잘못함을 합친 낱말은 '잘잘못'이 바릅니다.
잘잘못을 철저히 따지다, 어느 쪽의 잘잘못을 가리고 탓할 안목도 없었다처럼 씁니다.


'
잘잘못'보다 '자잘못'이 소리 내기 쉽긴 하지만, 표준말은 '잘잘못'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여러분이 달아주신 댓글에서 잘잘못이나 따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96664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02290
1656 [2013/02/26]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진돗개 [1] 머니북 2013-02-26 3242
1655 [2013/02/22] 우리말) 인이 박이다 머니북 2013-02-26 4128
1654 [2013/02/21] 우리말) 걷어붙이다 머니북 2013-02-21 4159
1653 [2013/02/20] 우리말) 봄꿈 머니북 2013-02-20 7103
1652 [2013/02/19] 우리말) 바락바락 머니북 2013-02-19 3743
1651 [2013/02/18] 우리말) 간지나다 머니북 2013-02-18 5452
1650 [2013/02/15] 우리말) 물물이 머니북 2013-02-15 2747
» [2013/02/14] 우리말) 자잘못과 잘잘못 머니북 2013-02-14 4409
1648 [2013/02/13] 우리말) 시계제로 머니북 2013-02-13 3631
1647 [2013/02/12] 우리말) 홀몸노인과 홀로노인 머니북 2013-02-12 3196
1646 [2013/02/07] 우리말) 햇님과 해님 머니북 2013-02-07 3172
1645 [2013/02/06] 우리말) 시가와 싯가 머니북 2013-02-06 3601
1644 [2013/02/05] 우리말) 신줏단지 머니북 2013-02-05 3909
1643 [2013/02/04] 우리말) 목도리 친친 머니북 2013-02-04 3257
1642 [2013/02/01] 우리말) 거나하다/건하다 머니북 2013-02-01 4847
1641 [2013/01/31] 우리말) 인공위성 상식 몇 가지 머니북 2013-01-31 3632
1640 [2013/01/30] 우리말) 입지전/입지전적 머니북 2013-01-30 3562
1639 [2013/01/29] 우리말) 왔다리갔다리 머니북 2013-01-29 3158
1638 [2013/01/28] 우리말) 연배 머니북 2013-01-28 2966
1637 [2013/01/25] 우리말) 책을 내고자 합니다 머니북 2013-01-25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