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봄 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은 없다// 마음들끼리 서로 마주 보았던가/ 아니었는가/ 팔 없이 안을 수 있는 것이 있어/ 너를 안았던가/ 너는 경계 없는 봄 그늘이었는가// 마음은 길을 잃고/ 저 혼자/ 몽생취사(夢生醉死)하길 바랐으나/ 가는 것이 문제였던가, 그래서/ 갔던 길마저 헝클어뜨리며 왔는가/ 마음아// 나 마음을 보내지 않았다/ 더는 취하지 않아/ 갈 수도 올 수도 없는 길이/ 날 묶어/ 더 이상 안녕하기를 원하지도 않았으나/ 더 이상 안녕하지도 않았다// 봄 그늘 아래 얼굴을 묻고/ 나 울었던가/ 울기를 그만두고 다시 걸었던가/ 나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만 없다.” -허수경 ‘불취불귀(不醉不歸)’


“어떤 사람이든 추위 더위 배고픔 목마름을 이기지 못하고, 불쾌한 일을 참고 견디는 힘이 없다면 그는 결코 인생의 승리자가 뙬 수 없다. 그런 사람은 결코 빛나는 명성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인내는 정신의 숨겨진 보배다.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마하트마 간디


1865(조선 고종 2) 프랑스 신부(유앙, 브르트니에르, 볼류, 도리 등) 충청도 내포 상륙, 이들은 병인박해(1866) 때 목숨 잃음,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집전 미사(여의도)에서 한국 성인 103인에 오름

1898(대한제국 광무 2) 고종황제, 황제권 강화 위해 궁성경호부대인 시위연대 창설


1925 관서체육회, 제1회 전국축구대회 개최

1927 김활란(28살) 최은희(23살) 황신덕(28살) 등 조선여성 지위향상과 계몽운동·여성해방·민족운동 등을 목표로 근우회 조직, 신간회의 자매단체, 여성운동의 단일전선


1946 서울 공창 폐지


1963 민주공화당 전당대회,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 제5대 대통령 후보로 지명

1966 일본, 우리나라에서 약탈해간 문화재 2,328점 돌려보냄

1967 경인고속도로 기공

1968 미국 워싱턴 제1차 한미국방장관회담 열림, 한국 공동방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 발표


1971 문교부, 교련반대시위 심해지자 서울대 4개 단과대(문리대 법대 사대 상대) ‘교내·외에서의 과격한 집단시위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며 무기한 휴업명령

1972 프랑스, 1377년(고려 우왕 3) 제작된 금속활자본 『직지심경』 공개, 세계최초 금속활자 사용국 공인

1974 검찰, 민청학련 사건 수사 결과 발표


1980 신군부세력, 민중항쟁이 일어난 광주를 무력으로 진압, 계엄군 도청접수 위한 충정작전 시작, 윤상원 등 도청에 끝까지 남았던 시민군 사망 “돌아오는구나/ 돌아오는구나/ 그대들의 꽃다운 혼,/ 못 다한 사랑 못 다한 꿈을 안고/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부활의 노래로/ 맑은 사랑의 노래로/ 정녕 그대들 다시 돌아오는구나 ... 그 날, 5월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너무도 뜨겁고 잔혹했던 달,/ 산산히 갈라진 목소리 속에서도/ 온몸 끌어안고/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입 맞추고 싶었던 사랑,/ 융융한 강물로 막힌 둑을 무너뜨리었더니!/ 꽃같은 핏방울로 어둠을 찬찬히 불사르었더니! ...” -문병란 ‘부할의 노래’(윤상원-빅기순 영혼결혼식에 바친 시)

1987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약칭 국본) 발족

-- 1986년 5.3 인천사태 이후 집중적 탄압 받아오던 민통연 등 재야운동세력과 신민당이 손잡고 만든 전국민적 투쟁단체, “지금까지 고립 분산적으로 표시되어오던 호헌반대민주화운동을 하나의 큰 물결로 결집시키고 전국민 속으로 확산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발기선언문

-- 6월 10일 범국민규탄대회에 이어 6월 26일 평화대행진 등 전국적인 반독재 국민항쟁 이끌어 마침내 집권세력으로부터 6.29선언 받아냄

1988 평화의 댐(강원도 화천) 1단계 공사 완공


1994 북한, 외국인기업법 시행규정과 자유무역항 규정 발표


2011 병인양요(1866년) 때 프랑스군이 약탈한 외규장각 의궤(297책) 모두 돌려받음

2014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차광호 대표(44살) 45m 굴뚝(구미에 있는 스타케미컬 공장) 고공농성 시작, 408일 만에 내려옴(2015.7.6)

2016 박근혜 대통령, 청문회 활성화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2024 북한,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1525 독일 종교개혁가·농민전쟁 지도자 토마스 뮌처(36살) 참수형 당함

1564 종교개혁 이끈 프랑스 종교개혁가 장 칼뱅 세상 떠남(54살)


1840 바이올린의 대가 니콜로 파가니니 세상 떠남(58살)

-- “오직 악마만이 그런 기술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라 하여 ‘악마’라는 명성을 가졌던 파가니니는 연주 도중 세 개의 바이올린 줄을 끊고 나머지 줄만으로도 훌륭히 연주


1905 러일전쟁 중 일본군, 동해에서 러시아 발틱함대 격파


1910 독일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 세상 떠남(67살), 결핵균 발견(1882년 3월 24일)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1905년) 받음, 콜레라와 탄저병의 원인이 콜레라균과 탄저균에 있음 밝혀냄


1941 2차 대전 중 독일 최대전함 비스마르크호 영국 해군 집중공격에 스스로 침몰함, 2,200여 명의 승무원 중 114명만 구조, 1989년 6월 8일 타이타닉호 탐사한 고고학자 로버트 발라드가 비스마르크호 선체 찾아냈으나 도난을 우려해 정확한 장소는 밝히지 않음


1952 영국 프랑스 등 유럽 6개국, 유럽공동방위체(EDC) 조약 조인


1964 자와할랄 네루 인도 초대총리 재임 중 세상 떠남(74살), 간디와 함께 인도민족운동 지도, 비동맹주의 창시 『인도의 발견』 『아버지가 자식에게 이야기하는 세계사』 “전체적으로 보아 나는 인간이 살아남게 된다고 생각한다. 뜻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다. 거기에 바로 잘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인도는 어린이에 대한 네루의 헌신을 기려 그가 태어난 11월 14일을 어린이날로 삼음


1987 미국-베트남 관계정상화 합의


2003 ‘트로피칼 모더니즘’으로 알려진 스리랑카 건축가 제프리 바와 세상 떠남(83살)

2009 초대형 사이클론 아일라 방글라데시와 인도 강타, 사망 123명 이재민 수십만 명


2016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 원폭투하 71년 만에 현직대통령으론 처음 일본 히로시마 방문



[출처] 2026년 5월 27일 수요일|작성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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