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머니북...

조회 수 449 추천 수 0 2019.05.25 20:18:24

머니북을 쓴지는 사회 초년생때 회사를 입사하고 지금까지 약 12년 정도가 되었네요.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찬양을 하면서 이래저래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1년여 사이에 머니북이 아쉬워지기 시작했고 비로소 저는 떠납니다.


단순히 악플을 단다는 의미로 쓰는것이 아니라 좋은 의도로 받아들여졌으면 하네요.




최근에 핸드폰 어플 및 웹 프로그램들은 많은 진화를 했고


급기야 무료로 유저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내놓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머니북은 마치 퇴행하는 것처럼 어떤 기능들이 안되기 시작하고 어떤 은행이 막히기 시작하고


그것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게 되었지요.


특히 아직도 해결이 안된 농협 문제는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핸드폰과의 연동에 대해서 아마 수많은 분들의 요청이 있었겠지만 역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요.



사실 전체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대형 업체들의 자본과 데이터베이스 및 기술력으로 유저가 필요로 하는 많은 기능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나머지에서 수입을 창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니


머니북의 입장에서는 대응하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절대 머니북을 비하 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팩트만 두고 봤을때 어디는 무상으로 제공하지만 어디는 아직도 그렇지 못하다 라는 것만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쉬운 것입니다.


저도 머니북과 머니플랜 시절부터 10년이 넘도록 함께 오며 제안도 하고 오류도 신고하며 잘 사용해 왔지만


더이상은 비용을 내면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네요.


더군다나 머니북의 기능중 정말 자주 사용하는 계좌 연동하기 등의 메뉴만 쓰고 나머지 7~80%는 써본적도 없는것 같은것도 아쉬운 부분중 하나인것 같네요.


물론 제가 더 공부하고 그 기능들을 활용했었어야 했지만 차라리 아주 많이 쓰는 기본 기능은 무상 제공을 하고

나머지 필요한 기능에 대한 프리미엄을 붙였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선을 어디까지 해야하는지도 기술 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아쉬운건 당연히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머니북의 대응 미흡 인것 같습니다.


분명 유료 사용자가 이탈하는게 많이 보였을테고 제대로된 기능 지원이 안된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사과의 공지 였거나 유료 사용 기간 연장 정도..


물론 사용 기간 연장은 컸을것 같습니다. 저야 한명이고 몇만원 일수 있지만 머니북 입장에서는 몇십, 몇백 아니면 그 이상이 왔다갔다 할수도 있었겠지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제 유저는(제가 그렇습니다.) 이젠 기본 기능도 제대로 이용하지 않은채

(주거래은행이 농협인데 막히다 보니 프로그램을 안쓰게 되고 가끔 들여다 보는 형태가 되더군요)

서비스로 제공해준 기간을 지나다가 유료 결제하라는 팝업이 뜨니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간 연장을 해주는것 보다 그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제공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솔직히 다른 무상 제공 어플을 잠깐 써봤는데 제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능이 다 들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모바일과 PC 연동도 되고 말이죠.


이정도 되니 더이상 머니북을 돈을 내가며 PC에만 국한되는 프로그램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머니북 운영자님 굉장히 뼈야프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유료 결제 안하고 더이상 안쓰면 그만인데 그래도 미련이 남아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많은 유저분들은 만족하면서 잘쓰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후기도 있어야 좀더 나은 발전이 있겠다고 생각하고 글을 올립니다.



지극히 제 입장에서만 쓴 글이고 이면적인 부분은 다 알지 못하기에 심심한 이해 부탁 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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