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CN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결과 발표가 있었지?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가 2010년 12월 CNK의 카메룬 광산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CNK가 주장한 4.2억 캐럿의 17분의 1 수준이라는 걸 알면서도 CNK 주장대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는 것. 의도적으로 매장량을 부풀려 보도 자료를 냈다는 얘기.
3000 원 수준이었던 CNK 인터내셔널 주가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18,000 원대까지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CNK 대표는 800억 원, CNK 고문이던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은 10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은석 대사 또 조중표 전 총리실장이 몸통은 아닐 텐데.
<중앙일보> 1면의 제목은 “박영준 ‘다이아’ 연루 정황”이다. 박영준 씨는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고,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의 십 수 년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감사원은 CNK 주가조작 의혹에 박영준 씨가 일부 연루됐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박영준 씨는 2010년 초 총리실 국무차장 시절 자원외교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지? 친이명박계였다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정태근 의원은 정권 실세로 불리던 그를 주가조작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영준 씨는 “무관하다”는 입장이고.
● 재벌들의 2,3세를 위한 마구잡이식 사업 진출, 제동이 걸린 것 t다.
“고급 베이커리 업계는 공주님들의 경연장이다.” 제과업계 사람들이 농담으로 주고받는 말이라고. 이건희 회장 딸, 정몽구 회장 딸들, 신격호 회장 외손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딸이 빵집 사업에 뛰어들었지?
부모의 빵빵한 재력을 배경으로, 후계자로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서민업종에까지 진출한 셈.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 질타해서였을까. 이건희 회장 딸은 베이커리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 아들들은 외제 자동차 판매에 관심이 많다고?
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의 아들은 혼다, 재규어, 랜드로버 등을 수입해 판다고 한다. 대통령 사돈 가문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세 아들도 벤츠 딜러, 도요타 딜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렉서스를 판매하는 딜러사인 센트럴모터스는 허창수 GS 회장과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인 허준홍씨 등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회사라고. <한겨레> 3면 보도.
○ 서민업종 진출, 이것만이 아니지?
CJ는 비빔밥을, 애경그룹은 라면을, 농심은 카레,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각각 인도, 이탈리아 음식점 사업에 진출했다는 것. 대명그룹은 떡볶이 사업에까지 진출했다. 파리바게뜨의 모체회사는 떡집까지 진출해 논란을 빚었다고.
● 박근혜 지지의 두 축, 충청과 PK가 흔들린다는 분석이 여러 신문에 나온다.
특히 <조선일보>가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 안철수 원장에게도 밀리는 양상이라는 것. 사실 박근혜 전 대표는 수도권에서 취약한 반면, 비수도권 지역에서 강세를 보여 왔지. 이런 구도마저도 흔들리는 양상이라는 것. 게다가 지역 외의 지표 즉 세대별, 직업별 지표에서도 박근혜 전 대표의 확장은 약한 편이라는 설명.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설 이후 첫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도 통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고. 이와 관련해서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비대위가 국민들에게 뚜렷한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다. 5면 분석. 이대로라면 총선에서 어려울 것이고, 그래서 패할 경우 ‘대권주자 박근혜’의 미래에도 흠집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
● ‘벚꽃처럼 지는 일본어’ 이런 기사도 눈길을 끈다.
서울 주요 외국어 학원의 일본어 수강생이 최근 15~20%씩 줄어드는 등 일본어가 찬밥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학원, 대학 등에서 2000년대 이후 영어, 중국어 등 다른 외국어에 밀린다고. 이것 말고 새로운 변수는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과 방사선 유출 문제. <조선일보> 11면 보도. 일본은 저무는 태양일까.
● 플레이보이 모델을 한 20대 여성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했다고?
서울 강남 논현동에 사는 20대 여성이다. 2006년 국내에서 열린 제1회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대회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여성은 또 한 달 뒤에는 한 케이블방송사가 진행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누드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2010년 11월 모바일용 세미누드 화보를 촬영하긴 했지만 그게 연예계 활동의 끝이었다. 그 뒤로는 강남의 유흥업소까지 나가야 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이 여성의 시신은 동료 모델 10여명이 바라보는 가운데 화장됐다고. <한국일보> 11면 보도.
● 신입사원이 되고 4년도 안 돼 사표 내는 비율이 60%라고?
대졸 취업자 10명 가운데 6명은 취직한 지 4년이 안 돼 직장을 옮기거나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그만둔 사람 가운데 2년도 안 돼 사표를 내는 비율은 75.4%에 달했다고. ‘평생직장’은 옛날이야기가 돼버린 셈. 원인은 무엇일까. 불안정한 일자리와 낮은 보수라고. <경향신문> 1면 보도. ‘질 좋은 일자리’ 이게 직원 붙잡는데 있어 관건이다.
● 구글, 위험한데.
이미 구글은 막강한 시장 점유율로 데스크톱과 모바일·태블릿 PC 검색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구글이 오는 3월1일부터 시행하는 개인정보통합정책을 편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실제 위치 정보와 전화번호, 통화내역, 통화시간을 비롯한 정보도 낱낱이 노출된다고.
현재 인터넷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에 있는 구글이 각종 서비스의 개인정보를 통합·운영할 경우 구글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역으로 정보 통제도 가능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통합정책이 개인의 인터넷 활동을 24시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경향신문> 3면 보도.
● 유럽에서는 ‘잊힐(‘잊혀질’의 무난한 표현) 권리’가 법제화한다고?
인터넷에 일단 올라간 뒤 좀처럼 삭제되지 않아온 개인정보에 대해 정보 주체의 ‘잊힐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명문화한 정보보호법 제정에 나섰다. ‘잊힐 권리’는 사업자들이 합법적 근거 없이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에 관한 정보에 대한 삭제요구권이다.
국내에서는 논의가 움트는 단계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신상 털기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도 ‘잊힐 권리’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잊힐 권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한겨레> 2면 보도.
● 오늘도 평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다고?
그러나 중부지방에는 한때 눈이 조금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현재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고, 눈구름이 점차 동진하면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지방에도 아침부터 낮 사이 눈이 조금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 북부지방에 1cm 안팎,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는 1cm 미만이다.